가깝다, 크다, 새롭다! 더 강력하게 돌아온 겨울 테마파크...노원구, 23일부터 2026 "씽씽 눈썰매장"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8 09: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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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콘텐츠 ‘90m 초대형 슬로프’ 7레인, 어린이용 50m 슬로프 5레인에서 씽씽
▲ 지난해 눈썰매장 운영 사례

[뉴스스텝] 서울 노원구는 겨울철 지역 대표 체육사업인 '씽씽 눈썰매장'을 오는 2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종합운동장에 눈썰매장을 설치하고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매일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한다. 주말과 휴일에도 정상운영하지만 1월 9일, 1월 15일은 대학의 입시 관련 일정에 따라 휴장한다. 그리고 1월 12일은 장애인 가족 초청 행사로, 일반 방문자는 입장할 수 없다.

눈썰매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서울 외곽으로 멀리 나가지 않고도 겨울철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가 매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 눈썰매장 운영장소를 중랑천변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종합운동장으로 옮긴 이후 접근성, 시설의 규모, 안전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그 결과 23/24년 5만 3천여 명이 다녀간 눈썰매장은 24/25년 7만 8천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흥행과 만족도 측면에서 고르게 호평받은 바 있다.

눈썰매장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은 ▲성인 및 어린이용 눈썰매장 ▲아이스링크와 눈놀이 동산 ▲놀이동산, 컬링 및 전통 놀이 체험 ▲군밤 굽기, 빙어잡이 ▲매점 등 기타 편의시설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핵심은 성인 및 어린이용 눈썰매 슬로프다. 특히 90m의 압도적인 길이를 자랑한 성인용 초대형 슬로프가 올해도 7레인 설치된다. 어린이용 슬로프는 50m 길이로 5레인이 설치됐으며, 양쪽 모두 자동 출발대 장치를 활용해 재미와 편의성을 높인다. 길이와 폭이 각각 40m에 달하는 대형 눈놀이동산은 영유아들의 눈싸움, 연인간 포토존 등 활용도가 높은 공간이다.

각종 놀이기구와 체험 공간은 올해 새로운 즐길 거리가 추가됐다. 놀이기구 중에는 트램펄린과 번지점프를 접목한 ‘유로 번지’가 먼저 눈에 띈다. 빙어를 직접 잡아 튀김으로 맛보는 재미로 인기가 있는 빙어잡이 체험장 옆에는 올해 새로 군밤 체험 부스를 추가했다. 1월 1일은 빙어체험장에서 ‘송어’잡이 체험을 2회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새로 마련했다.

눈썰매장 이용은 노원구민 무료, 타지역 주민 입장료 3천 원이다. 매점의 먹거리나 일부 체험, 놀이기구 등은 별도의 비용이 수반되지만, 대체로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했다. 먹거리의 경우 짜장면 6천5백 원, 핫도그 4천 원 수준이며, 군밤 체험과 빙어잡이는 각각 4천 원에 즐길 수 있다. 다만, 방문 차량에 대한 주차 요금은 지원되지 않으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한다.

한편 구는 여러 해 반복해서 눈썰매장을 운영하는 만큼 안전관리에도 철저한 준비를 갖췄다. 매일 오후 1시부터 1시간은 운영을 잠시 멈추고 시설 점검에 나선다. 안전 장비 미착용이나 인파 밀집, 위험한 놀이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 전담 요원도 26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난해 눈썰매장을 마감할 때 ‘언제 또 1년을 기다리냐’는 구민들의 성원을 기억하며 꼼꼼하게 준비했다”며 “이번 겨울도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한 실외 활동으로 가까이 있는 행복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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