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립예술단, 제53회 정기공연 악극 '가거라 삼팔선'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2 09: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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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

[뉴스스텝] 파주시는 시립예술단 제53회 정기공연을 통해 분단의 현실을 배경으로 사랑과 희망을 잃지 않았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악극 ‘가거라 삼팔선’을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총 4회, 3일에 걸쳐 문산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악극 ‘가거라 삼팔선’은 1950년대 6䞕전쟁이 발발한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가족을 남겨두고 참전한 후 포로로 잡히고, 고향을 그리워하며 탈출하다가 고난을 겪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익숙한 대중음악을 바탕으로 당시 인물들의 감정과 시대 상황을 생생하게 표현한다. 관객들은 이를 통해 실향민들의 그리움과 기다림에 자연스럽게 공감하며, 극이 담고 있는 평화와 화합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초자 문화예술과장은 “‘가거라 삼팔선’은 우리에게 익숙한 노래를 통해 분단의 역사와 현실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시민들이 평화와 화합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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