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노인돌봄 강화, 고령친화 인프라 확충 등 747억원 투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8 09:20:14
  • -
  • +
  • 인쇄
2024년 노인복지 3대 중점과제 추진
▲ 옥천군창

[뉴스스텝] 옥천군은 노인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2024년 노인복지 3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옥천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6,665명으로 10년 전보다 11%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노인장기요양기관 인프라 확충 △노후생활 보장 체계 구축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 및 활기찬 노년 문화조성을 포함한 3대 중점과제를 수립하고 68개 세부 사업에 총 74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노인장기요양기관 인프라 확충으로 치매 어르신 맞춤형 보호와 치매 가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옥천읍 교동리에 치매전담요양원과 주야간보호센터 건립을 완료하고 오는 3월 개원해 수준 높은 요양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후생활 보장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노인장애인복지관 분리에 따라 전문적인 노인복지관 운영을 통해 돌봄서비스를 강화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독거노인 응급안전시스템, 재가노인 복지서비스, 밑반찬 배달서비스, 경로식당 운영, 퇴원 후 돌봄서비스(하반기 예정) 등 촘촘한 돌봄 체계를 마련해 사각지대 없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3월부터 독거 및 요보호 노인 일제 조사를 한다.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의 전수조사를 통해 노인복지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가 대상자를 확인 조사한 후 군에서 서비스 대상자에게 각종 서비스를 연계 지원한다.

마지막 중점과제는 노인 사회참여 확대 및 활기찬 노년 문화조성으로, 안정된 노후 소득 보장 및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노인일자리사업과 노인대학을 확대 추진한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전년 대비 15억 증액된 82억을 지원하고, 일자리는 2,147자리로 150자리 증가했다.

노인대학은 최근 노인여가문화활동을 희망하는 노인이 증가하면서 올해 제11기 노인대학생 신입생이 전 기수 대비 33명 증가해 83명이 오는 3월 6일 입학식을 한다.

활기찬 노년 문화조성을 위해 경로당에 여가문화강사를 파견해 건강체조, 웃음치료, 요가, 정보화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정서적․신체적인 건강을 유지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경로당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운영비 및 냉난방비 증액 지원 △정부양곡 친환경 쌀 전환 지원 △회원 수에 따른 양곡 추가 차등 지원 △환경개선을 위한 신축 및 개보수사업 △입식 전환사업(식탁세트 및 소파 보급) 등을 지원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3대 중점과제 추진을 중심으로 어르신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발굴해 탄탄한 노인복지 실현에 옥천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한 해를 빛낸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선정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5 경상북도 일자리 대상 및 제8회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올 한 해 경상북도가 일자리사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협력해 온 우수 시군, 기업, 개인을 발굴·포상하고,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경상북도지사 표창,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 한국

전북특별자치도, ‘2025 하우와우 미래캠프’ 성과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23일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하우와우 미래캠프 운영지원 사업’ 2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하우와우 미래캠프 운영지원 사업’은 2024년 RIS(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 추진된 지·산·학 협력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는 전북도 자체사업으로 전환해 2기 과정을 운영했다.멘토–멘티 매칭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멘토링을 통해

“좋은 일은 나눌수록 커진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성과 시상금 지역사회 환원

[뉴스스텝]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전국 최고의 농촌진흥기관으로 인정받은 데 이어, 그 결실을 시민들에게 환원하며 나눔 행정의 본보기를 보였다. 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공무원 직원 일동은 23일 정읍시장실에서 ‘희망 2026 나눔캠페인’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성금 200만원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용관 소장을 비롯해 농촌지원과장, 기술보급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