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 맞춤형 장학사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3 09:20:17
  • -
  • +
  • 인쇄
지난 4일‘2025년 제1회 정기 이사회’에서 장학사업 계획 확정
▲ 2025년 제1회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 정기 이사회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구와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은 지난 3월 4일 열린 ‘2025년 제1회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회’에서 올해 장학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올해는‘서울대 연계 심화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한다.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협력해, 서울대 교수진과 연구진이 직접 참여한다. 중구 초·중·고등학생 320명을 대상으로 연령별로 세분화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7월에는 고등학교 1~2학년을 위한 ‘대학 전공 심화탐구’ 과정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서울대학교 캠퍼스를 방문해 관심있는 대학 전공과목을 선택해 서울대 교수의 강의와 실험실습을 이수하며 진로를 구체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꿈꾸는 나의 미래’ 과정을 진행한다. 진로 비전 특강, 캠퍼스 투어, 재학생 멘토와의 학과 탐색 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전공을 경험하고 미래를 설계해 볼 예정이다. 특히, 서울대 재학생과의 멘토링을 통해 적성을 탐색하며 구체적인 학업과 진로 계획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장학사업도 꾸준히 이어간다.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은 저소득층 및 성적 우수 학생, 특기·적성 우수 학생 등 183명을 선발해 장학금과 스마트기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문화체험 프로그램에는 중구 거주 고등학생 10명을 선발해, 2026년 1월 미국 동부 주요 도시와 아이비리그 명문대학을 탐방하며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박장선 이사장은 “서울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학습 기회와 미래 사회 대비를 위한 교육을 지원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중구의 꿈나무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언제나 변함없이 아낌없는 응원과 나눔을 보내주신 후원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희망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은 지난해 131명의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총 9,36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중학생 16명에게 스마트기기를 지원했다. 또한, 해외문화체험을 비롯해 체육 꿈나무들을 위한 진천선수촌 탐방, 초등학생 해외 출사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오후 2시, 김포교육지원청 2층 이음홀에서 김포경찰서와 2025년 하반기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생활교육팀 업무 담당 장학사,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SPO)가 참석하여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

전남도, 문화·청년 교류로 하나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0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