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군 |
[뉴스스텝] 횡성군이 4월 13일 오후 1시 30분, 둔내면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주민참여형 농촌비점오염 집중관리사업'포럼을 개최한다.
비점오염원(非點汚染源)이란 도시, 도로, 농지 등 불특정장소에서 불특정하게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배출원을 말하는 것으로, 광활한 토지의 비점오염원을 관리하는 데 한계가 따랐다. 이에 사전예방적 관리정책 수립 필요성에 따라 주민참여형 농촌 비점오염 집중관리 사업이 요구돼왔다.
횡성군은 지난해부터 환경부로부터 비점오염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둔내면 고랭지 밭 일원을 대상으로 국비 사업 11억 6천만원을 투입해 주민참여형 농촌 비점오염 집중관리사업을 시행했으며,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양파망, 볏짚 거적, 완효성비료 등 최적관리기법(BMPs) 재료를 보급하여 설치했다.
올해는 둔내면 삽교리, 조항리를 대상으로 100ha의 사업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주천강 내 흙탕물 저감을 위해 최적 관리기법 재료 보급 및 수질 개선 활동,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홍보 및 교육 등 행정과 주민이 함께하는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주민과 지역사회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주민 및 지역사회 관심 증대를 위한 강연과 함께 농업비점오염 집중관리사업 구축을 위한 토론도 펼쳐진다.
군은 포럼을 시작으로 민관전문가 그룹의 거버넌스 활동을 통한 주민 정책 참여 확대, 주천강 상하류 지역과 지자체 지역 간 갈등 조율, 주천강 흙탕물 유입 감소 및 수질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영원 환경과장은 “주천강은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하천으로, 경작지에서 발생 되는 흙탕물 등 비점오염원을 저감하여 수질개선은 물론 주민들의 환경 인식 또한 고취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비점오염원저감시설 확대 등 수질관리를 위해 우리 군에서는 국비 확보 등 전략적 대응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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