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공지능(AI)기반 산불 조기감지 및 확산예방 실증사업 협약 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5 09:20:12
  • -
  • +
  • 인쇄
과기정통부 주관 2023년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적용 확산사업 선정, 국비 26억원 확보
▲ 강원도청

[뉴스스텝] 강원도는 과기정통부에서 주관하는'2023년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적용 확산'공모사업(과제명: 인공지능(AI)기반 산불 조기감지 및 확산예방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23년 4월 25일 최종 협약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기정통부에서 인공지능(AI)을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범용기술로 전 산업·사회에 파급되도록 공공 AI 융합·확산 및 AI 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2년 8월 18일 제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총리 주재) 안건 중 ‘디지털 국민안전 강화방안’에서 강원도와 협력, 산불 조기감지 등 AI기반 영상 솔루션 개발·실증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강원도에서는 전국 최초 광역단위의 CCTV 영상 공동활용 플랫폼 구축으로 영상 AI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시군 산불감시 영상 데이터 활용이 용이한 이점을 부각하여 여러 차례 과기정통부에 사업 추진계획보고 끝에 최종 선정되어 추진하게 됐다.

강원도는 전체 면적의 70% 이상이 산림으로 그동안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매년 큰 산불이 발생하여 많은 피해가 발생 됐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이 연중화되고, 휴양·귀농 인구 증가에 따른 입산자실화와 소각산불이 주요 원인으로 강원도 특성을 반영한 산불 조기감지 초기대응시스템 구축이 무엇보다 필요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재)강릉과학산업진흥원을 주관기관으로 강원도와 함께 2년간 30억원(국비 26억원)을 들여 18시군에 설치된 200여대의 산불감시 CCTV의 딥러닝 AI기술을 적용한 영상분석시스템 개발을 통해 주·야간 산불 조기감지 및 확산예방 등 초기 대응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 道 및 18시군 산불감시 CCTV 200여대의 AI 딥러닝 기술을 적용하여 연기를 감지하고 분석하여 신속하게 상황실에 자동 알림
- 주·야간 24시간 조기감지를 위한 산불감시 CCTV 고도화
* 행안부, 산불감시 지능형 CCTV 설치사업(’23년, 18억원, 18시군 18개소)을 본 사업과 연계
- 구름, 안개 및 연기(화목보일러, 쓰레기소각 등) 등 학습 확대, 식별 정확도를 개선하여 오탐률 최소화

이 외에도 산불 발생 시 화재지역 정보(위치, 시간, 기상, 주변 임도 등)를 종합적으로 제공하여 초기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발화 주변 CCTV 부재의 경우, 위치정보 기반 자동 이·착륙 드론을 운영하여 산불 현장의 영상 전송지원 등 감시체계를 고도화 할 계획이다.

강원도 정일섭 행정국장은 ‘그동안 매년 반복되는 산불로 많은 피해가 있었지만 CCTV 영상 공동활용 플랫폼 등 이미 기축된 안전 기반시설(인프라)를 활용하여 인공지능(AI)를 통한 초기 대응시스템 구축으로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