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앞둔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재난문자전광판 본격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8 09:20:07
  • -
  • +
  • 인쇄
레드로드 R1~R6까지 재난문자전광판 5개 9시부터 다음날 2시까지 연중 운영
▲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홍대 레드로드 R5에 설치된 재난문자전광판을 설명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마포구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이자 다중인파 밀집 지역인 홍대 레드로드에 ‘재난문자전광판’을 운영한다.

레드로드는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52%가 방문하는 문화예술 특화 거리로 핼러윈과 연말연시 등 주요 행사일에는 하루 최대 10만 명의 인파가 몰린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한 구는 재난 발생 시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레드로드 R1부터 R6 구간에 5개의 재난문자전광판을 설치했다.

전광판은 가로 3.27미터(m) 세로 2.12미터(m) 크기로 제작되어 멀리서도 한눈에 재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평상시에는 안전 정보뿐 아니라 기상, 환경, 구정 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홍대관광특구, 홍대입구역, 합정역 등 마포구 주요 인파 밀집 지역의 혼잡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도 예방한다.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긴급재난문자와 다중인파 행동 요령 등 관련 정보를 송출해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특히 시각 장애인과 전광판을 보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음성 방송 송출 기능도 더해 누구나 안전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구는 관광객이 많은 레드로드의 특성을 고려해 전광판을 매일 9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다중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홍대 레드로드 클럽거리에 AI인파밀집분석시스템 3개소를 추가 설치해 안전 관리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이로써 레드로드에는 총 9의 AI인파밀집분석시스템과 5개의 재난문자전광판이 설치되어 마포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통해 안전사고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안전은 마포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이며 과잉 대응이란 없다는 신념을 갖고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라며 “마포를 찾은 모든 관광객과 주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마포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군산시 상권활성화재단, 지역 상권에 활기 불어넣다, ‘우리 동네가 달라졌다’

[뉴스스텝] ‘골목상권 종합지원 전담창구’인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이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재단은 2019년 12월 전북 최초로 설립됐으며, 올해에는 11개 주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구도심상권 살리기에 나섰다.현재 재단이 진행되는 주요 사업으로는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운영 및 지원 소상공인 판로 확대 및 실시간 판매 방송(라이브커머스) 지원

전남자치경찰위, 노쇼 사기 주의보 발령

[뉴스스텝]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최근 음식점·숙박업·병원·학원·배달 등에서 예약 후 나타나지 않거나 다른 물품을 추가로 대신 주문케 하는 수법의 ‘노쇼(No-Show) 사기’ 피해가 잇따름에 따라, ‘노쇼 사기 주의보’를 발령했다.노쇼 사기란 업소 등에 예약을 가장해 실제로 나타나지 않거나 이를 악용해 금전적·운영상 피해를 입히는 행위다.이는 단순한 약속 불이행으로 끝나지 않고, 업주는 음식·재료·인건

청양군, 전 직원 한마음 체육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청양군은 지난 6일 청양군 다목적체육관에서 ‘2025 청양군 전 직원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군청 공직자 600여 명이 참석해 화합과 소통의 장을 함께했다.이번 대회는 공직자들이 일상 업무에서 벗어나 서로를 격려하고 동료애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다양한 체육 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협동심과 팀워크를 기르고, 직원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