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생명안전배움터, 전국 최초 가상현실 침수탈출 교육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3 09: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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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재난안전 교육, VR 콘텐츠 활용해 몰입감과 흥미 높여
▲ 성동생명안전배움터에서 ‘가상현실(VR) 침수탈출’ 교육을 실시하는 모습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가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풍수해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고자 전국 최초로 ‘가상현실(VR) 침수탈출’ 교육을 실시한다.

해당 교육이 진행되는 성동생명안전배움터는 주민들의 재난대처 능력을 향상을 위해 2015년 개관한 서울시 최초의 지역형 종합안전체험장으로 가상현실(VR) 콘텐츠를 활용한 침수탈출 교육 운영을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해당 교육은 ▲침수된 차량에서 문과 창문을 열어 탈출하기 ▲탈출 후 침수 도로에 있는 각종 위험물을 피해 안전하게 대피하기 ▲반지하 주택 침수 시 안전조치 및 탈출하기 등 3개 테마로 구성된다.

자주 발생하는 침수 유형인 ▲차량 침수 시 탈출 ▲도로 침수 시 대처법 ▲반지하 주택 침수 시 탈출 등 총 3가지 가상현실 공간을 실제 관내 지형과 유사한 환경으로 구현하여 현실감을 더했다. 가상현실(VR) 기기 사용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동영상 등 별도 자료도 활용한다.

교육에 활용되는 가상현실(VR) 콘텐츠는 공공서비스 문제 해결을 위해 성동구가 실시한 ‘2023년 제2회 SW 개발 공모전’에 입상한 ‘넘버원팀’이 개발한 것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재난안전교육에 대한 흥미와 실효성을 높일 수 있어 교육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대상은 관내 옥수초등학교 및 무학중학교, 성동복지관 아이꿈누리터 등 3개 기관이며, 6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참여자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정식 운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김00 교사는 “가상현실(VR)을 접목한 재난안전교육을 처음 접해보았는데 아이들 모두 흥미롭고 즐겁게 교육에 참여하며, 침수 재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스스로 대응하는 방법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성동생명안전배움터에서는 지진·선박, 화재, 심폐소생술, 완강기 사용법, 엘리베이터 등 각종 재난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여 직접 체험하며 익히는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성동구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성동생명안전배움터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신체적, 공간적 제약 없이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재난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양질의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으로 365일 안전한 스마트 도시 성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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