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초등학교 통학로에 보행 친화적 디자인 입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2 09: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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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견조사, 주민설명회 등으로 주민과 소통하며 조성 추진
▲ [정비후] 명일초 통학로(고덕로38길)

[뉴스스텝] 강동구가 성일초등학교와 명일초등학교 인근 통학로에 보행 친화적인 가로환경을 위해 보행자우선도로 조성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보행자우선도로로 지정된 성일초등학교 통학로(양재대로89길)와 명일초등학교 통학로(고덕로38길)에 특색 있는 디자인을 입히는 작업을 추진해 지난달 공사를 마쳤다.

보행자우선도로는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이면도로에서 차량 운전자에게 주의와 배려를 유도하고자 설치하고 있다.

구는 이번 디자인 작업을 통해 성일초와 명일초 통학로의 채도를 높이고 노면표지와 표지판 등을 확대 설치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보행자우선도로임을 직관적이고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보행자우선도로 조성 위치 및 디자인 방법 등에 대해서는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사업 내용의 구청 홈페이지에 공고, 주민의견조사, 주민설명회 등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보행자우선도로 지정 시 변경되는 사항에 대하여 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

보행자우선도로 조성 외에도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중 강일초등학교를 포함한 6개교 17개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변경 설치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옐로카펫 41개소를 설치 및 보수하는 등 통학로 안전 시설물을 확충해왔다.

새해에도 바닥형 신호등이나 음성안내장치를 겸비한 스마트 횡단보도 등을 추가 설치하고, 어린이보호구역내 차량 제한속도를 낮추는 등 통학로 안전을 꼼꼼히 챙길 계획이다.

정영환 교통행정과장은 “보행자우선도로에서 차량 운전자들이 보행자를 주의 깊이 배려하고, 보행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보행자우선도로의 중요성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보행자 중심의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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