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립 중앙도서관, '2025 도서관 야간산책' 행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2 09: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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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도서관탐정단과 함께 별빛조각을 찾아 떠나는 특별한 모험
▲ 포스터

[뉴스스텝] 안동시립 중앙도서관은 5월 23일과 24일 이틀간 ‘2025 도서관 야간산책 : 별빛도서관탐정단’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도서관 야간산책’은, 정적인 공간인 도서관을 문화 교류의 장으로 확장하고 시민이 일상 속에서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이번 행사는 “별빛도서관탐정단과 함께 별빛조각을 찾아보아요!”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이 동물 탐정단과 함께 사라질 위기에 처한 책 속 이야기 ‘별빛조각’을 찾아 나서는 스토리 기반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모험이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찾아보자, 별빛조각

도서관 곳곳에 숨겨진 다섯 가지 미션을 수행하며 별빛조각을 찾는 ‘미션 투어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미션을 수행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재미를 더한다.

▲ 체험하자, 만들기 놀이터

야광팔찌, 반딧불목걸이, 야광 페이스페인팅 등 야간 테마 체험부스를 포함한 총 5개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둠 속에서 더욱 빛나는 아이템들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 함께하자, 북콘서트

매일 저녁 7시에는 문학과 예술을 주제로 한 북콘서트가 열린다.

23일에는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의 저자 김초엽 작가가 ‘쓰고 싶은 나를 발견하는 읽기의 여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24일에는 배우에서 화가로 변신한 박신양 작가가 예술과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 즐겨보자, 별빛무대

중앙마당에서는 마술, 버블쇼,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24일(토)에는 ‘5월 문화가 있는 날’ 특별 공연으로 비틀즈 트리뷰트 밴드 ‘맨틀즈’의 무대가 마련돼 봄밤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 탐험하자, 도서관 이곳저곳 / Re:Market

도서관을 자유롭게 탐험하며 체험하는 프로그램과 함께, 책 교환전과 어린이 시장 놀이 등 시민 참여형 부스도 운영된다.

행사 기간에는 자료실 야간 개방과 함께, 도서관 테라스에는 책 쉼터 공간이 마련돼, 별빛 속 정원을 바라보며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야간산책은 평소 조용한 도서관이 시끌벅적한 축제의 공간으로 바뀌는 특별한 시간”이라며, “최근 산불로 마음이 지친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활력이 되길 바란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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