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굴착공사장 관리… '주민 불편 최소화' 초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2-24 09: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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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기온 급강하로 인한 부실공사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한 ‘도로굴착공사 통제’ 3월 1일 자 해제
▲ 지난해 공사 현장을 감독하는 종로구 관계자의 모습

[뉴스스텝] 종로구가 오는 3월 1일 자로 ‘동절기 도로굴착공사 통제’를 해제하고, 공사 재개로 예상되는 각종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앞서 구는 동절기 기온 급강하로 인한 부실 공사 예방과 도로포장공사 품질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종로구가 관리하는 모든 도로의 굴착 공사를 제한한 바 있다.

내달 통제를 해제함에 따라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진동은 물론 미세먼지 민원에 대비하고 주민 불편 해소에 주력하고자 한다.

특히, 야간 공사가 많은 공사장에 전문 굴착·복구 감리원을 배치해 철저히 지도, 감독한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공사장 일대 보행통로 확보 여부부터 안내간판 배치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미비한 점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즉시 계도 조치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아울러 종로구는 기관별 시행해 온 굴착 공사 역시 최대한 병행 추진하고 공사 건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도로관리심의회를 거쳐 올해 상반기 시행하는 총 209건의 기관별 굴착 건 가운데 29건은 병행하도록 조정했다.

또 공사장 미세먼지 발생 최소화를 위해서도 힘쓴다. 살수 작업과 굴착 토사 즉시 반출을 유도하고,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작업중단 등의 중점사항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공사 현장을 상시 감독하고, 병행 가능 여부를 확인해 굴착 공사를 최소화하며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등 다각도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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