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녹색 나눔장터’, 16일 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개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4 09:30:16
  • -
  • +
  • 인쇄
9월 4일부터 온라인 선착순 접수, 어르신·장애인은 전화접수도
▲ 2023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 포스터

[뉴스스텝] 인천광역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중고 물품을 판매·교환하는 ‘2023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를 9월 16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열리는 세 번의 나눔장터 중 마지막 장터다.

의류, 도서, 장난감 등 중고물품을 품목에 상관없이 인천시민 누구나 판매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한자리에서 150점 이하의 물품을 자유롭게 판매 및 교환할 수 있지만, 영리를 목적으로 대량의 물품을 반입해 판매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된다.

특히 이번 나눔장터에서는 ‘새활용 폐기물 수거대작전 더쓸모마켓’부스를 운영해 폐우산, 양산, 데님의류 등을 5점 이상 가지고 오면 투명페트병으로 제작한 에코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인천시가 올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폐우산 재자원화 사업의 일환인 ‘폐우산 모으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시민에게는 폐우산으로 만든 기념품을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한다.

중고물품 판매 외에도 ▲자원순환 재활용 관련 다양한 체험활동 ▲기관단체의 나눔 활동 ▲버스킹 공연 ▲폐건전지 수거 코너도 운영하며, ▲공정무역 커피 판매 부스에서는 텀블러 이용자에게 공정무역 커피를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나눔장터에 판매자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9월 4일부터 인천YWCA 누리집 ‘나눔장터 예약 신청’ 배너 클릭 후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인터넷에 어려움을 느끼는 70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들을 위해 10팀은 전화접수(☏032-424-0524)도 받을 예정이다.

판매자 참가비는 없으나, 참가자들이 판매한 수익금 중 일부(10%)를 연말에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후원금 및 장학금으로 전달 할 예정이다. 앞서 올해 2회에 걸쳐 개최한 장터에서는 현재까지 313만 원의 기부금이 모금됐다.

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올해 마지막 나눔장터인 만큼 가족 단위 시민 여러분들이 많이 참여하셔서 가정 내 중고물품이 지역사회에서 선순환되는 자원순환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판매수익의 일부는 기부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도 살필 수 있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내년에는 개최 횟수도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귀포시 예래동, ‘행복솔솔 장터나눔 냉장고’ 이용자 만족도 상승

[뉴스스텝] 서귀포시 예래동은 취약계층 먹거리 나눔 사업인 ‘행복 솔솔 예래동 장터나눔 냉장고’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올해 2월 개소 한 예래동장터나눔 냉장고는 지역주민, 기업·단체에서 후원하는 식료품, 밑반찬 등을 상시 비치해 관내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들에게 지원 해오고 있다.현재까지 장터나눔 냉장고 기부 건수는 9월 말 기준 총 140건·1,100만 원 상

고용노동부, 중대재해 감축 상황점검회의 개최

[뉴스스텝] 고용노동부는 20일 오후 산업안전보건본부에서 안전보건감독국장 주재로 「중대재해 감축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떨어짐, 부딪힘, 끼임 등의 재래형 중대재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효과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그간의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독려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48개 지방노동관서의 산재예방지도과장, 건설산재지도과장, 광역중대재해수사과장 등 산업안전 관

한정수 전북도의원, 전북자치도 현실을 반영한 자체 통계 발굴 필요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한정수 의원(익산 4)은 20일 열린 제42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확한 통계 없이는 정책도, 행정도 신뢰받을 수 없다”며 “전북자치도의 현실과 특성을 반영한 지역특화 통계 발굴 등 데이터 관리 체계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전북자치도 통계시스템은 도정 주요 지표를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책 수립 및 학술연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