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정조를 만나다" 마포구 양화진 뱃길 탐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6 09:30:14
  • -
  • +
  • 인쇄
▲ 2017년 개최된 양화진 뱃길탐방 선상인문학 프로그램 현장

[뉴스스텝] 더위가 물러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다. 연인과 함께, 혹은 아이들 손을 잡고 외출하기 좋은 계절에 한강에서 강바람을 즐기며 역사 나들이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마포구는 9월 27일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양화진 뱃길 탐방’ 특별프로그램으로 선상인문학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양화진 뱃길탐방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배를 타며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문화역사 탐방 프로그램이다. 옛 조상들의 한강 유람 길을 직접 배를 타고 체험하며 우리의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학습’과 ‘관광’이 결합된 특색 있는 문화컨텐츠로, 마포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15년 이후 마포구의 대표적인 역사탐방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 왔으며, 2018년에는 근대역사탐방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중 ‘선상인문학’ 프로그램은 그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가 약 3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이번 양화진 뱃길탐방 선상인문학은 ‘한강에서 정조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조선 제22대 왕 정조와 한강에 얽힌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리더라면 정조처럼','역사가 미래다'의 저자이며, JTBC 차이나는 클라스, KBS 역사스페셜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신대학교 김준혁 교수가 마이크를 잡게 된다.

행사 일정은 서울 양화나루와 잠두봉 유적을 중심으로 하여 오후 5시부터 절두산성지를 도보 답사 후 오후 6시에 유람선을 타고 선상투어와 함께 2시간 30분간 진행된다. 오후 4시 50분까지 마포구 합정역 7번 출구 앞에서 집결해 출발하며 도보 코스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은 오후 5시 55분 잠두봉 선착장에서 합류해 승선이 가능하다.

참가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 또는 마포구 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양화진 뱃길탐방은 마포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색 있고 소중한 프로그램이다”라며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역사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 존중하는 사회가 성장·발전의 기회 있어"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실용적인 사고, 과학기술을 존중하는 사회라야 성장·발전의 기회가 있다는 생각인 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역사적으로 그렇지만 과학기술을 존중하는 사회 또는 국가 과학기술에 투자하는 국가는 흥했다"라며

전주시청 배드민턴팀, 동호인 대상 재능기부 나서

[뉴스스텝]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배드민턴팀이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와 배드민턴 저변 확대를 위해 클럽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원포인트 레슨에 나섰다.전주시청 배드민턴팀은 12일 오후 7시 30분, 올클래스 배드민턴 체육관에서 올클래스 클럽 동호인 50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전주시 배드민턴팀은 지난해 창단 이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꾸준히 강화해왔으며,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재능기부 활

광주시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스스로 만든 청소년 성장스토리, 다람즈와 전동킥보드게임방

[뉴스스텝] 함께여서 즐거운 청소년들의 마을활동플랫폼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의 성장을 위해 매해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이란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스스로 조사·분석하고, 그 해결을 위해 기획·실행·평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봉사활동을 말한다. 시소센터에서는 이러한 취지를 바탕으로 청소년동아리 ‘다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