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순사건 교육·문화 프로그램 집중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6 09:10:05
  • -
  • +
  • 인쇄
청소년 골든벨·연극·추모행사 등…지역사회 공감대 확산 기대
▲ 여순사건 교육·문화 프로그램 홍보물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여순사건 77주기를 맞아 여순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17일과 20일에는 각각 여수여천중학교와 여수충덕중학교에서 ‘찾아가는 여순사건 바로알기 골든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청소년 125명을 대상으로 퀴즈 형식으로 진행하며, 여순사건에 대해 능동적으로 학습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도록 마련됐다.

극단 소리는 오는 18~19일 오후 4시 여수파도소리소극장에서 연극 ‘1948여순’을 선보인다.

1948년 여수의 현실을 지역 노래와 시, 안무 등을 활용해 감성적으로 그려내며, 예술을 통해 비극의 역사를 되새기고 치유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19일에는 순천 여순10·19 평화공원에서 ‘여순사건 추모공연 및 순천오장상여소리’ 행사를 개최한다.

여순사건을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내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현하고, 유가족과 시민이 함께 참여해 기억을 공유하는 추모의 장으로 마련된다.

이와 함께 순천YMCA와 여수지역사회연구소는 추념식과 연계한 여순사건 유적지 답사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역사 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참가자들이 여순사건의 실제 흔적과 의미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길용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함께 치유와 화해의 길로 나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유족의 아픔을 보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해군 여수광양항만공사, 아동복지시설에 200만원 기탁

[뉴스스텝] 남해군은 지난 22일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지역 아동복지 증진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관내 아동복지시설에 온누리상품권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전달된 온누리상품권은 관내 아동복지시설 5개소에 각 40만원씩 배부됐으며, 아동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한 생필품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평소에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기업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인천 농업기술센터, 2026년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실시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의 새해영농설계를 돕기 위해 2026년 1월 5일부터 1월 28일까지 인천농업인 500명을 대상으로 ‘2026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통분야 교육은 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과수화상병 등 모든 농업인이 알아야 하는 필수적인 정책 등으로 구성되며, 전문분야 교육은 양봉 고구마 스마트팜 토마토 등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운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염소 식육 미생물·항생물질 검사 모두‘적합’

[뉴스스텝]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개 식용 종식법'시행 이후 대체 보양식으로 소비가 늘고 있는 염소 식육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올해 1월부터 식육 검사를 확대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연구원에 따르면 관내 염소 도축 두수는 2022년 153두에서 2023년 327두, 2024년 702두, 2025년 861두로 해마다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이에 연구원은 황색포도상구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