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석유·화학 에이엑스(AX) 실증산단’구축사업 본격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2 0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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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미포산단, 제조 인공지능(AI) 혁신 거점으로 도약
▲ 울산시청

[뉴스스텝] 울산시가 미포산업단지에 조성될 ‘울산 석유·화학 에이엑스(AX) 실증산단 구축사업’ 추진으로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수도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에이엑스(AX) 실증산단 구축사업’에 선정된 ‘울산 석유·화학 에이엑스(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9월부터 오는 2028년 12월까지 40개월간 추진되며, 총사업비 290억 원(국비 140억 원, 시비 40억 원, 민자 110억 원)이 투입돼 울산미포산단에 조성된다.

특히 민간투자 비중을 대폭 확대해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한 점이 주요 특징이다.

울산미포산단은 울산의 석유화학, 조선, 자동차 등 주력산업이 밀집한 국내 최대 산업단지로서, 친환경 및 디지털 기반의 지능형친환경(스마트그린) 산단으로 빠르게 전환 중이며, 인공지능(AI) 혁신 적용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실증산단 구축사업은 이 같은 환경을 토대로 석유·화학 산업에 특화된 인공지능(AI) 기반 제조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이를 위해 대표선도공장의 제조데이터를 활용해 석유·화학 버티컬(Vertical) 인공지능 모형(AI 모델)을 구축하고, 운전상태 예측·설비 예지보전 등 생산효율을 높이는 특화 해결책(솔루션)을 실증한다.

아울러 종합지원센터, 가상실증공장, 대표선도공장 등 에이엑스(AX) 확산 기반(인프라)을 마련해 중소·중견기업이 실증 결과를 공유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보다 쉽게 도입하도록 지원한다.

에이엑스(AX) 확산 기반(인프라)과 실증 결과는 울산미포산단을 중심으로 석유·화학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자율 제조기술을 확산시키고, 지역 제조업의 고도화를 이끄는 에이엑스(AX) 대표 모형(모델)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사업은 주관기관인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을 비롯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에스케이(SK)에너지㈜, 엠아이큐브솔루션㈜, ㈜인이지 등 11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현장 실증과 기술 확산을 적극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울산 석유·화학 에이엑스(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은 단순한 기반(인프라) 조성을 넘어, 인공지능(AI)이 산업 현장에서 실제 혁신 성과를 창출하는 실증 모형(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사업의 성공적인 출범과 협력 의지 강화를 위해 오는 18일 오후 2시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2025년 울산미포 에이엑스(AX)실증산단 출범 및 토론회(포럼)’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이상(비전)과 성공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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