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2호 공부방 조성 사업 완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4 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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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참여 11개 사회적 경제기업, 공동 사회공헌 활동 추진
▲ 옥천군청

[뉴스스텝] 옥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범석, 사회적기업 ㈜고래실 대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여름의 산타가 되어 옥천읍 한 가정에 공부방을 선물했다.

지난해 창립된 옥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참여 기업들과 함께 매년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학령기 자녀를 둔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한 공부방 조성 사업이 있으며 이는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나눔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성면 한 가정에 1호 공부방을 선물했고 올해는 옥천읍 서대리의 한 가정과 인연이 되어 2호 공부방 조성을 완료했다.

해당 가정은 단열 시설은 고사하고 도배·장판조차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컨테이너에서 어렵게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으나 이번 옥천사회적경제트워크 공부방 조성 사업을 통해 훨씬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도배ㆍ장판 시공뿐만 아니라 학령기 두 자녀를 위한 책상과 의자도 선물하며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응원했다.

이번 사업은 옥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11개 기업이 620만 원의 비용을 마련해 이루어진 것이다.

참여기업은 △사회적기업 ㈜새로이건축, ㈜고래실, 농업회사법인 ㈜참옻들, ㈜더조은숲, 옥천아는사람협동조합 △협동조합 청성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행복동이 사회적협동조합, 옥천마을미디어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달빛마을영농조합법인 △기타 사회적경제기업 ㈜우리동네, 사단법인 옥천순환경제공동체 등이다.

이범석 옥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장은 “어려운 경기가 계속되면서 사회적경제기업들도 여유가 없을 텐데 더 어려운 이웃을 함께 돕는다는 마음으로 적지 않은 금액들을 후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2호 공부방 조성 현장을 직접 찾은 황규철 옥천군수는 “사회적경제기업들도 어려운 상황에서 이웃을 돕기 위해 힘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옥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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