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군 지명위원회 개최...관내 27개 지명 제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9 09:05:18
  • -
  • +
  • 인쇄
다양한 지명 제정을 통한 대내외적 가치 제고
▲ 강림면 ‘간평삼거리’

[뉴스스텝] 횡성군은 지난 22일 군 지명위원회를 열고 심의·의결을 거쳐 관내 27개 시설물의 지명을 제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민 공모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어린이공원 12곳, 교차로 14곳, 교량 1곳 등 총 27개 지명이 확정됐다.

이들 지명은 강원특별자치도 지명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국토지리정보원 지명관리시스템에 국가지명으로 고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의결된 지명 가운데 강림면 ‘간평삼거리’는 주목할 만하다.

‘간평삼거리’는 1989년 고시된 ‘간평’ 지명에 위치한 삼거리로, 양쪽 물 사이의 평지를 뜻하는 지형적 특성이 그대로 담겨 있다.

전국적으로 동일한 어원을 가진 ‘간평’ 지명이 3곳 존재하지만, 산지 중상류 하천에서 곡률도가 심해 굽이도는 감입곡류하천 형태를 띠는 간평은 강림면이 유일하다.

주변 산지와의 큰 고도 차로 인해 빼어난 지형 경관을 자랑한다.

군은 앞으로도 위급 상황 시 신속한 위치 파악을 돕기 위해 교차로·교량 등 인공지명 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지리적 가치가 높은 지형과 경관을 지명과 연계해 횡성의 수려한 자연을 알리고,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신승일 횡성군 토지재산과장은 “다양한 지명 제정을 통해 횡성군의 지명적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지명 업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