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식품부 빈집재생 시범사업 본격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2 09:15:05
  • -
  • +
  • 인쇄
전문가 현장워크숍 시작 올해 말까지 기본·시행계획 수립 예정
▲ 사업대상지인 강진군 병영면의 사업계획에 대한 브리핑이 진행되고 있다.

[뉴스스텝] 강진군은 지난 9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촌소멸 대응 빈집재생사업’과 관련해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업대상지인 병영면 한골목길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사업 총괄 자문을 맡고 있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정문수 박사와 우석대 김승근 교수 등을 비롯해 주민·청년단체, 강진군 농어촌개발과와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은 사업계획 브리핑을 시작으로, 간담회 등을 통해 추진 현안을 공유하고 오후에는 빈집 등 병영면 사업대상지를 답사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올해 농식품부가 처음 시작한 ‘농촌소멸 대응 빈집재생사업’은 농촌 빈집 밀집구역의 빈집 10호 내외를 활용해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생활인구를 유입해 인구 감소에 따른 농촌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 추진 과정에 민간을 적극 참여시켜 향후 빈집 운영·관리 등 사업의 지속성을 담보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강진군은 ‘삶과 여행이 공존하는 병영찬家’라는 비전을 목표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공동이용시설과 편의공간을 조성하고, 농촌다움과 병영만의 특색을 내세운 관광·문화·창업 공간 등으로 생활인구를 유입한다는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워크숍은 현장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실무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전문가와 주민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행정-주민-전문가가 참여하는 협력적 거버넌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병영면이 농촌빈집 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소멸 대응 빈집재생 사업은 2027년까지 진행되는 3년차 사업으로, 강진군은 지침에 따라 올해 말까지 기본·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농식품부 승인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JDC-한국방송공사, 환경보전 및 자원절약 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한국방송공사 제주총국은 제주의 환경보전과 자원절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하여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지역 공공기관과 언론의 협업을 통하여 도민과 관광객들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제품 사용을 권장, 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서 양 기관은 제주의 환경보전 활동과 홍보·캠페인 등 도민과 관광객이

사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부문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

[뉴스스텝] 사천시에서 위탁 운영중인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가 11월 24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개최한 「2025년 만성질환연구 포럼」 행사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부문 유공 기관으로 선정되어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표창 대상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관련 공적이 뛰어나고 국민건강증진에 뚜렷한 공로를 한 개인 또는 기관으로, 사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뛰

유준숙 수원시의원, 물가모니터 요원의 실효성 있는 가격동향 조사 주문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유준숙 의원(국민의힘, 행궁동·지동·우만1,2·인계동)은 11월 24일 소관부서 행정사무감사에서 실효성 있는 물가모니터 요원의 가격동향 조사를 주문했다.4개 구에서 10명씩 운영 중인 물가모니터 요원은 정기적인 물가조사와 설, 추석 등 명절 성수기 특별조사 등 1년에 40회 물가조사를 실시한다.유준숙 의원은 여러 품목의 가격을 조사하면서 한 군데 업체에서만 조사하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