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공연이 어렵게 느껴질 때, ‘2025 얼리 윈터페스티벌’에서 첫걸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1 09: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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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처음이어도 편하게 즐기는 ‘인생 공연’ 발견의 순간
▲ 해설이 있는 스트리트댄스 공연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소공연장에서 〈2025 얼리 윈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장 리모델링 이후 더욱 쾌적해진 환경에서 관객을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청소년과 공연을 처음 접하는 관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스트리트댄스·창작뮤지컬·아카펠라 등 다양한 장르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공연은 어렵다?’, ‘클래식만 있는 거 아니야?’라는 편견을 깨기 위한 생동감 있는 해설과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현장감 넘치는 무대로 관객의 차가워진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세계 최정상 비보이의 무대와 해설!

해설이 있는 스트리트댄스 〈카르페 디엠〉

12월 10일, 페스티벌의 시작은 세계 최정상 비보이 그룹 ‘갬블러크루’의 현장해설이 함께하는 스트리트댄스 공연 '카르페디엠'이다.

세계대회 우승을 통해 한국 비보이의 위상을 높여온 갬블러크루는 역동적인 기술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안무·표현에 현장 해설을 더해, 비보잉의 역사와 기술, 문화적 의미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순간을 즐기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희망과 열정을 담아낸 이 공연은 스트리트댄스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도 깊은 이해와 흥미를 선사한다.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원작의 감동, 창작뮤지컬 〈오즈의 의류 수거함〉

이어 두 번째 무대는 ‘자음과 모음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유영민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 〈오즈의 의류 수거함〉이다.

입시 실패 후 방황하던 주인공 ‘도로시’가 의류 수거함을 매개로 외로운 이웃들과 만나 연대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와 따뜻한 위로로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오직 목소리만으로 완성하는 특별한 하모니, 다이아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의 마지막은 국내 대표 혼성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D.I.A)의 무대가 장식한다.

맥도날드 ‘3000원송’ 광고로 대중에 이름을 알린 다이아는 TV 프로그램과 다양한 무대에서 팝, 트로트, 힙합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으로 아카펠라의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럴, 영화·애니메이션 삽입음악(OST), 케이팝(K-POP) 메들리 등 귀에 익숙한 곡들을 선보이며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따뜻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착한 관람료, 모두가 즐기는 겨울 축제

〈얼리 윈터페스티벌〉의 모든 공연은 전석 15,000원으로, 특히 ‘수능 수험생 5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해 청소년부터 일반 시민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홍순미 시 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장르의 경계를 넘어 예술의 문턱을 낮추고, 관객의 예술적 감수성을 확장하는 기회”라며, “스마트폰과 온라인 매체에서 벗어나, 오직 공연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한 감동을 친구, 가족과 함께 경험해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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