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가족문화센터 '동아 다문화상' 수상 … 달라도 다 함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2 0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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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다문화 공헌상(단체우수상)과 함께 상금 1,000만 원 받아 …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상생 모델 ‘주목’
▲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5월, 동작가족문화센터에서 열린 ‘동작다다름단 온가족 봉사활동’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동작구는 동작가족문화센터가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년 LG와 함께하는 동아다문화상’ 시상식에서 다문화 공헌상(단체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동아일보·채널A가 주최하고 성평등가족부와 LG가 후원하는 이 상은 다문화에 대한 한국 사회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2010년에 제정돼 매년 시상하고 있다.

동작가족문화센터는 ‘일, 쉼, 삶의 지원플랫폼 역할을 통한 다문화가족 지원’을 주제로 공모에 참여했으며, 다양한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정착 지원 기능을 강화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표적으로 2013년 출범한 ‘동작다다름단 가족봉사단’을 통해 이주민이 봉사활동을 발판 삼아 지역 주민으로 자리 잡도록 도왔다. 최근 3년간 평화 알리미, 기후위기대응 등의 프로그램에 713명이 동참하며 꾸준한 성과를 보였다.

또한 구직 상담, 직업 교육, 취·창업 정보 제공, 유관기관 연계 인턴십 등을 진행하는 ‘결혼이민자 취업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2,420명이 참여했고, 평균 4.83점(5점 만점)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아울러 매년 ‘오색공감 글로벌 페스티벌’을 열어,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이 서로 이해하며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해 왔다. 특히 ‘동작복지희망축제’와 공동 개최해 주민 참여와 관심을 크게 끌어올렸으며, 다문화 공감 확산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결혼이민자 통·번역 서비스 ▲한국어 등 교육 ▲자녀 적응 프로그램 ▲인식 개선 캠페인 ▲교육활동비 보조 등 맞춤형 사업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동작구 외국인 주민은 19,269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8번째 규모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동작가족문화센터가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정착과 자립을 위해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과 실질적 지원을 목표로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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