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교통약자 맞춤형 이동수단 확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6 09:10:08
  • -
  • +
  • 인쇄
특별교통수단 253대, 친환경 저상버스 262대 운행
▲ 강원특별자치도청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적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특별교통수단 차량 및 친환경 저상버스를 확충한다.

지난해 특별교통수단 243대, 친환경 저상버스 238대를 운행했으며, 올해 국도비 85.8억 원을 확보해 신규 차량 34대를 도입하고, 노후 차량을 교체함으로써 특별교통수단 253대, 친환경 저상버스 262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특별교통수단은 휠체어 탑승 설비가 장착된 차량으로, 중증 보행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일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교통수단이다.

또한, 친환경 저상버스는 전기·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일반 경유 버스와 달리 매연이나 미세먼지 등 환경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대기질 개선 효과가 크다.

바닥이 낮고 출입구에 계단이 없어 교통약자가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차량 도입으로 올해 1월 기준 특별교통수단 이용 등록자 수 23,333명에 대한 이동 편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교통수단 1대당 평균 이용 인원이 96명에서 92명으로 줄어들어, 대기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용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통수단을 확충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고령자와 임산부 등 비휠체어 이용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와 희망택시를 확대 운행해, 특별교통수단 이용자들에게 보다 맞춤형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바우처 택시는 기존 4개 시·군에서 5개 시·군으로 확대되며, 운행 차량도 2,966대에서 3,064대로 증가한다.

희망택시는 기존 18개 시·군 680개 마을에서 798개 마을로 확대된다.

이종구 강원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특별교통수단과 친환경 저상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도내 모든 지역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시 모담도서관, 독서와 일상 속 예술 체험을 결합한 문화공간 조성

[뉴스스텝] 김포시 모담도서관은 2026년 1월부터 시민의 깊이 있는 독서 경험과 일상 속 예술 향유를 확장하기 위해 ‘모담서실’과 ‘모담화실’ 두 개의 상설 공간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문화예술이 특화인 모담도서관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둔 이번 운영은 도서관이 단순한 정보 제공 공간을 넘어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두 공간 모두 원활한 이용을 위해

서귀포시, 2026년 길고양이 중성화 지정동물병원 선정

[뉴스스텝] 서귀포시가 도심과 마을 등에서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길고양이의 과잉 번식으로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6년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을 수행할 지정 동물병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동물병원은 지역별로 총 7개소가 선정됐으며 1년간 서귀포시 전 지역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담당한다.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은 길고양이 민원 신청 지역에 포획틀을 제공하여 포획한 후

서귀포시, 사물주소 부여를 위한 다중이용시설물 현장조사 마무리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신규 사물주소 부여 대상 다중이용시설물 492개소에 대한 현장조사를 완료했다.사물주소는 건물이 없는 도로변이나 공터에 설치되어 정확한 위치 설명이 어려운 다중이용시설물에 부여하는 도로명주소 형식의 주소로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고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조사대상은 자동심장충격기 267개소, 어린이보호CCTV 94개소, 옥외소화전 64개소, 보호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