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 강력 권고“97% 이상 예방 효과 기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1 0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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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 강력 권고

[뉴스스텝] 김해시는 최근 해외에서 유입되는 홍역 환자 증가에 따라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을 강력 권고하고 있다.

올해 김해시에서 확인된 4명의 홍역 환자 모두 해외에서 감염된 사례로 밝혀져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홍역은 기침과 재채기를 통해 쉽게 전파되며 발열, 기침, 콧물, 발진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감염병이다.

법정 2급 감염병으로 분류되며 강한 전염력으로 인해 환자와 접촉 시 약 90% 이상이 감염될 위험이 있다.

홍역 예방을 위해 김해시는 다음과 같은 행동 지침을 권고한다.

1. 홍역 유행지역 여행 전(출국 최소 2주 전) 예방접종을 완료한다.

2. 여행 중에는 개인위생수칙(손씻기, 기침예절)을 준수한다.

3. 여행 후 홍역 의심 증상(발열, 발진, 기침, 콧물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다. 전파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임산부, 만성질환자들은 합병증 위험이 높으므로 예방접종이 더욱 중요하다.

김해시는 예방접종을 통해 97% 이상의 예방 효과를 기대하며 예방접종 외에도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과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어린이에게는 두 번의 홍역 예방접종이 무료로 제공되며 첫 번째 접종은 생후 12~15개월 사이에, 두 번째 접종은 만 4~6세 사이에 진행된다.

불가피하게 표준 접종 일정을 지키지 못할 상황이라면 홍역 가속접종을 고려할 수 있다.

영유아의 경우 최소 접종 연령(12개월) 이전인 6~11개월에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이후 생후 12~15개월에 재접종이 필요하다. 이는 면역력이 형성되기 전의 영유아를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이다.

청소년과 성인의 경우 과거에 MMR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한 경우 추가 접종이 필요하지 않지만 예방접종 기록이 없거나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최소 4주의 간격을 두고 2회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권장된다.

예방접종은 출국 최소 2주 전에 완료해야 한다.

이는 방어 면역이 형성되기까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본인의 위치와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예방접종은 우리 모두의 안전을 보장하는 필수적인 조치로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들께서는 예방접종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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