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해선 연계 해안열차 블루패스 사업 본격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1 09:10:25
  • -
  • +
  • 인쇄
해양관광명소, 해양레포츠, 식도락 결합한 해양관광열차 출발
▲ 경북도, 동해선 연계 해안열차 블루패스 사업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2025년 동해선 열차 개통을 계기로 동해안 지역의 신규 관광 수요 창출 및 해양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해선 해안열차 블루패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동해선 해안열차 블루패스 사업은 동해안 5개 시군별 대표 ▴해양관광지, ▴서핑·요트·수중 다이빙 등 해양레포츠 ▴해양 역사 문화 및 지역 축제 ▴먹거리 등을 다양하게 체험하는 해양관광 프로그램으로 동해안 철도 시대를 맞이해 기획한 대표 선도 상품이며 참가자에게는 여행 경비를 최대 50% 지원한다.

경북도는 동해안 대규모 산불 피해 지역인 영덕의 피해 복구 참여를 희망하는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자원봉사자에 대한 격려와 피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행과 자원봉사 활동을 결합한 ‘동해선 블루패스 볼런투어(Voluntour)’ 특별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번 볼런투어는 산불로 인한 생활 기반 파괴, 산림 훼손 등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된 것으로, 전국의 자원봉사자들과 여행객들이 참여해 단순한 관광을 넘어 실질적인 지역 재건 활동에 동참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봉사 활동 외에도 영덕 블루로드, 대게 체험, 고래불해수욕장 등 지역의 대표 해양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며 자연의 소중함과 회복의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5개 시군을 연계하는 1박2일·2박3일 코스, 울릉도 관광을 포함하는 3박4일 코스 등 기존 관광상품과는 차별화한 해양관광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현재 운행 중인 동해선 열차를 활용해 경북 동해안의 해양관광 명소 방문, 해양 레포츠 체험 등 지역 체류형 관광 코스를 운영해, 열차 여행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의 자연·문화·관광산업을 연결하는 미래형 관광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사계절 오고 싶은 경북 동해안의 매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또한 전략상품으로 준비 중인 테마형 관광열차를 시범 운영하여 열차 내 다양한 테마 공간 조성, 버스킹 공연 등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여 다양한 관광객 모객에 나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APEC 경주 개최를 기회로 APEC 참가자(대표단, 기자 등) 대상 코스를 운영해 경북 동해안을 세계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전담 운영여행사를 지난달 선정하고 본격적인 모객에 들어갔다. 신청은 개인 또는 단체관광객 누구나 가능하며, 프로그램 운영 기간을 5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계획하고 있다. 예약과 신청 문의는 경북문화관광공사를 통해 가능하며 경북문화관광공사 누리집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정상원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동해선 해안 열차 블루패스 사업은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동해안 해양관광산업 활성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규모 산불 피해를 당한 지역의 일상 회복과 활성화를 위한 볼런투어 등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로 지역경제의 주도적인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최만식 의원, 기초푸드뱅크 피해 구제 요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1일 열린 2025년도 제2회 경기도 복지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지침’ 변경으로 혼란과 피해를 겪은 기초푸드뱅크 2곳의 인건비 지원을 추경안에 신속히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최만식 의원은 도에서 배포한 '경기도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안내' 자료의 연도별 지침이 일관되지 않아 현장의 혼선을

수원특례시의회, 시 승격 76주년, KBS 열린음악회 참석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는 11일, 화성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시 승격 76주년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다.이날 열린음악회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김정렬 부의장,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유준숙 의원, 조미옥 의원, 수원시민 등 5천여 명이 함께 자리해 대중음악, 국악, 트로트,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경남도, 자활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1~12일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담당공무원 워크숍“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자활사업 현장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남도의 자활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방향 공유와 발전방안 논의, 자활사업 종사자 및 관련 공무원의 전문지식 함양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광역자활센터,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도내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