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 K-소통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5 09:15:13
  • -
  • +
  • 인쇄
외국인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국어 배우고 K-문화 체험까지 일석이조
▲ 군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 K-소통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뉴스스텝] 군산시가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한 ‘군산살이 K-소통 프로그램’ 수강생을 2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 활성화와 외국인 주민의 정착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맞춤형 한국어 교육 등 총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참여 외국인들이 비자 연장·체류자격 변경·취업 및 진로 확대에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구성했다.

먼저 한국어 능력시험(TOPIK) 대비반은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뉘어 실용회화부터 실전 모의고사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학습이 마련된다.

교육은 7월 27일부터 9월 14일까지 매주 일요일에 열린다.

K-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어 특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7월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시는 K-동화책 읽기, K-팝 부르기, K-영화보기 등 일상 속 친숙한 소재를 통해 한국어 능력 향상과 문화 적응을 동시에 도울 계획이다.

두 과정 다 수강료는 없으며, 군산산업단지복합문화센터 내 강의실에서 교육이 실시된다.

이번 교육의 신청 대상은 군산시에 거주 중인 외국인 체류자 및 귀화자,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이다.

접수는 군산시청과 군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하거나, 포스터의 QR 부호(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해도 된다.

군산시 인구대응담당관은 “최근 외국인 주민 수가 1만 3천 명을 넘어서며 총인구의 5%에 달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지역 인구구조에 대응하여, 언어와 문화적 장벽을 줄이는 실질적인 정착 지원 프로그램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소통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