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록장학생 431명 선발해 6억6470만 원 장학금 지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8 0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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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양록장학금 수여식 개최
▲ 양구군청

[뉴스스텝] 양구군이 올해 431명의 양록장학생에게 6억6400만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오는 20일 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서흥원 양구군수, 양록장학위원, 초청 인사, 장학생,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록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학생들에게 장학 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양록장학금 수여식에는 양록장학 사업을 최초로 준비한 이대근 前양구군수가 수여식에 참석해 지역의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할 예정이다.

양구군 양록장학회는 지난달 25일 장학회 정기총회를 갖고 대학생 301명과 고등학생 130명 등 총 431명의 양록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양록장학생에게는 총 6억647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1인당 지급 금액은 고등학생 중 학력 우수·예체능 특기 장학생은 50만 원, 관내 중학교별 최고 성적 졸업자는 80만 원, 대학생은 200만 원이며, 장학금은 22일 계좌로 입금할 예정이다.

양구군은 지역 학생의 학업 안정과 우수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1996년 설립한 양록장학회를 통해 매년 양록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29년간 6150명의 학생에게 75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양록장학금은 국가장학금과 교내 장학금 등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는 생활비 지원 목적의 장학금이다.

또한 양록장학회는 지난해 각계각층에서 3억1500만여 원의 기탁이 이어져 지역의 관심과 성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명실상부한 향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일은 우리 양구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과제이다”라며 “교육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로 지역의 학생들이 양구를 빛낼 인재로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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