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4월부터 수도요금 인상… 안정적 수돗물 공급 위한 불가피한 조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7 09: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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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군청

[뉴스스텝] 충북 괴산군이 오는 4월 고지분부터 수도요금을 인상한다.

수도시설 유지보수와 장기적인 운영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군은 2021년 이후 수도요금을 동결해, 상수도 ㎥당 총괄원가는 2,577원에 달하는 반면 평균 수도요금은 931원에 불과해 요금 현실화율이 36.1%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충청북도 평균 총괄원가 1,997원, 평균요금 1,066원, 현실화율 65.5%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군은 그동안 군민 부담을 고려해 요금 인상을 미뤄왔으나, 현재 요금이 생산원가보다 지나치게 낮아 지속적인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해 조정을 결정했다.

이번 조정으로 상수도 요금은 10%, 하수도 요금은 20% 오르며, 월 15㎥의 수돗물을 사용하는 가정은 기존 12,500원에서 14,500원으로 2,000원이 증가하게 된다.

군은 이번 인상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수도요금을 단계적으로 현실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더 나은 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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