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재선충병 피해지 건강한 숲으로 전환 앞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4 09:10:05
  • -
  • +
  • 인쇄
5개 피해 극심 시군에서 수종전환 유도, 찾아가는 지역사회 설명회 개최
▲ 소나무재선충병 수종 전환 방제 홍보물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산림청과 함께 소나무류 밀도가 높고 재선충병 피해가 집중된 산림을 대상으로, 소나무류 외 다른 수종으로 전환하기 위한 ‘소나무재선충병 수종 전환 지역사회 사업설명회’를 4일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에서 개최했다.

안동시 설명회는 지난 9월 27일 포항과 경주에서 열린 설명회 이후 두 번째이고, 지역사회 설명회는 산림청이 올해 지정한 도내 소나무재선충병이 극심한 5개 시군 특별방제구역(포항·경주·안동·고령·성주)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설명회는 산림소유자와 지역 주민·시민단체, 언론사, 산림청·경북도, 안동시·학계·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국립산림과학원의 ‘소나무재선충병 개념과 방제 방법’설명, 한국임엄진흥원의 ‘안동시 집단 발생지역 피해 현황’ 발표, 산림청의 ‘수종 전환 방제 필요성’ 설명이 있었다.

또한, 안동시의 ‘수종 전환 세부 계획 및 협조 사항’ 발표가 진행된 후 참석자들의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소나무재선충병 수종 전환은 산주에게 방제 대상목 매매를 통해 일정 수익을 제공하는 한편 산주의 비용 부담 없는 조림 지원을 진행하고 또한, 국가와 지자체는 재선충 확산 방지를 통해 소나무류를 보호하고, 벌채와 수집을 원목 생산업자가 맡으므로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목재 산업계는 방재 목의 산업적 활용을 통해 국산 목재 수급 불안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조현애 경상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수종 전환’통해 건강한 숲을 가꾸어 나가겠다”며, “산림소유자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 하반기에 4개 시군(포항·안동·고령·성주) 175ha의 산림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수종 전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 성주군 -2025년 성주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뉴스스텝] 성주군은 9월 9일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성주군 여성지도자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성주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성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여화선)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성주군’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내에서 다년간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양성평등 향상에 앞장선 여성단체 회원 표창과 기념식, 양성평등 퍼포먼스, 주제강연 순으로

인천서부교육지원청, ‘Wee클래스 운영의 실제와 사례’ 연수 개최

[뉴스스텝]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8일 Wee클래스를 운영하는 경력 5년 이하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 13명을 대상으로 ‘Wee클래스 운영의 실제와 사례’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수는 저경력 상담 인력이 안정적으로 Wee클래스를 운영하고, 위기 학생 지원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Wee클래스 운영 사례 홍보 프로그램 활용 방안 학부모·교사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효과

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 포위드투파운데이션과 함께 취약계층 7가정에 '첫 가족여행' 선물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서부희망케어센터가 4일부터 10일까지 포위드투 파운데이션(총괄디렉터 이상진)과 함께 서부권역 취약계층 7가정을 대상으로 태국 방콕과 파타야에서 ‘생애 첫 가족여행’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가족 중심의 체험형 콘텐츠를 구성해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고 정서적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