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 통해 환경·복지 사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6 0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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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목표액의 166% 달성으로 다자녀 가구 차량 무료 대여 지원과 새들 어린이 숲 놀이공원 조성 진행
▲ 군산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 통해 환경·복지 사업 추진

[뉴스스텝] 군산시가 2024년 모인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올해 다양한 복지사업들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고향사랑기부금이 목표액의 166%를 달성하면서 시는 기금 활용방안을 의논하기 위해 ‘2024년 고향사랑기부 기금운용 심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통해 시는 2025년 군산시 지정 기부 사업으로 다자녀 가구 차량 무료 대여 지원과 새들 어린이 숲 놀이공원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다자녀 가구 차량 무료 대여는 3자녀 이상을 둔 가구를 대상으로 일정 기간 차량을 무료로 대여하여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가정 내 이동 편의성을 제공하는 가정 친화적 사업이다.

또, 이 사업은 다자녀 가구가 겪는 이동 수단 부담을 덜어주고, 군산시가 추구하는 가정 친화적인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정책이다.

시는 자녀 가구 차량 무료 대여 사업이 출산율 증대와 가족 단위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고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는 걸 기부자들에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하나의 추진 사업인 ‘새들 어린이 숲 놀이공원 조성’은 어린이들이 자연과 함께 놀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놀이공원은 군산시의 중요한 자연 자원인 숲을 활용하여, 아이들이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자라며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시는 이 사업 역시 기부자들이 자신이 낸 금액이 지역사회의 미래 세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5년 군산시는 더 나은 성과를 목표로 고향사랑기부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할 다양한 제도를 준비하고 있다.

올 4월 추진하는 기부자예우제가 대표적이다.

‘기부자예우제’는 군산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시민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앞으로 기부자들은 군산시 박물관 벨트화 지역(박물관, 조선은행, 18은행, 진포해양테마공원)과 금강권 지역(3.1운동 기념관, 채만식문학관, 금강미래체험관) 등 주요 관광지와 공영시설 방문 시 무료 입장 또는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마지막으로 군산시는 새로운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개발을 위한 준비도 서두르고 있다.

답례품 공급업체 공개모집을 두 차례 진행했으며, 2025년 4월 중으로 답례품 선정위원회도 개최된다.

군산시는 지역 특산품을 기반으로 기부자들에게 특별하고 의미 있는 답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기부자예우제와 답례품 개발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참여를 증대시키고, 군산시의 관광지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군산시는 기부 문화 확산과 함께,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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