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상촌면 적십자봉사회, 화재 피해 외국인 근로자에 긴급구호물품 전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1 09:05:16
  • -
  • +
  • 인쇄
▲ 외국인 근로자에 긴급구호물품 전달

[뉴스스텝] 충북 영동군 상촌면 적십자봉사회(회장 유옥숙)는 상촌면의 한 버섯배지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외국인 근로자 2명에게 지난 10일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화재가 난 창고는 평소 외국인 근로자들이 기숙사처럼 사용해온 공간으로, 화재로 인해 거주지와 함께 대부분의 생필품이 소실됐다.

피해를 입은 근로자는 각각 남성과 여성으로, 적십자봉사회는 화재 소식을 접한 직후 긴급구호세트를 준비해 피해 근로자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담요 △생수 △라면 △속옷 △세면도구 등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구호물품을 전달받은 피해 근로자 A씨는 “너무 놀랐고 두려웠는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유옥숙 상촌면 적십자봉사회장은 “타국에서 일하던 중 갑작스러운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