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새해에도 ‘지방소멸 역주행’ 역사는 계속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7 09: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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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시장 활성화 및 오랜 숙원사업 해결 등 ‘새로운 내일’ 여는 ‘하나된 예산’
▲ 예산시장

[뉴스스텝] 예산군이 2024년 한 해 거둔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새해에도 ‘지방소멸 역주행’ 역사를 계속 써 내려갈 방침이다.

먼저 군의 올해 가장 대표적인 변화의 사례는 전국적 명소로 자리매김한 ‘예산시장’을 꼽을 수 있다.

예산시장은 과거 크게 번화하고 사람이 넘치는 시장이었으나 점차 쇠락의 길을 걷게 됐으며, 이에 군은 지난해 예산 출신 요리연구가이자 사업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손을 맞잡고 옛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레트로(복고)’ 분위기의 시장 조성과 다양한 청년 창업 육성 등 절차를 거쳐 예산시장을 새단장 및 개장했다.

그 결과 예산시장은 하루 평균 1만여명이 방문하고 올해까지 총 77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명소로 자리매김했으며, 특히 예산시장에서 열린 예산 맥주 페스티벌은 첫해에는 24만명, 올해는 35만명이 다녀가는 등 대성공을 거뒀고 예산의 대표 축제인 예산장터 삼국축제도 해마다 역사를 갱신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에도 공을 들인 결과 지난 20여년간 방치된 신례원 충남방적과 덕산온천 해결의 단초를 마련했다.

충남방적은 과거 방적산업 유망 당시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쳤으나 방적산업 후퇴 이후 문을 굳게 닫았으며, 군은 이를 ‘보물단지’로 만들어보자는 뜻으로 군민은 물론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공모사업을 신청했고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25억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충남방적에서는 최근 큰 인기를 끈 ‘흑백요리사’의 셰프(요리사)들과 백종원 대표가 출연하는 ‘레미제라블’ 예능 프로그램 촬영이 이뤄졌으며, 앞으로도 공모사업에 따라 웰컴센터, 기념광장 등 문화복합단지 관련 시설이 2026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대전광역시의 배후도시인 유성온천과 같이 충남 내포 혁신도시의 배후도시로 덕산면의 위상을 높이고자 큰 관심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충남도와 적극적인 협력 속에 온천산업 사양화로 문을 닫은 덕산온천 원탕(관광호텔)을 충남개발공사의 매입으로 연수원으로 새단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군은 ‘지방소멸시대 역주행’의 역사를 쓰는 지자체로 전국적인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예산시장은 전국 지자체는 물론 국가 및 연구기관에서도 선진지 견학을 올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예산의 인구 역시 충남 내포 혁신도시 발전에 발맞춰 8만명을 회복하고 생활인구도 급증하는 등 그야말로 지방소멸을 역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1월 6일에는 삽교읍 내포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내 40만5000평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그린 바이오 육성을 위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는 경사를 맞았다.

기회발전특구는 산업통상자원부 평가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지정한 것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를 지방에 유치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며, 예산에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이 투자할 예정이어서 앞으로의 발전이 더 주목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군은 최근 행정안전부 지자체 생산성 대상에서 1위를 차지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아울러 최근에는 예산군이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최종 후보지 3곳으로 선정됨에 따라 대군민 서명운동은 물론 국회 대토론회 개최 및 국회의원 릴레이 면담을 통한 개최 적극 협조 요청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예산군에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지만 모든 일에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고향에 애착을 갖고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의 사랑이 있었다”며 “2025년 새해에도 우리 군은 모두가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지자체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해 지방소멸시대 역주행의 역사를 계속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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