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백토마을 공방지 분양 및 입주작가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8 0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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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용지 7필지 분양, 분양가 4305만 원~5486만 원
▲ 양구군청

[뉴스스텝] 양구군이 문화예술 진흥과 지역문화 홍보를 위해 조성한 양구백토마을의 공방지를 분양한다.

양구군은 예술인들이 양구군에 정착하여 우수한 백자 문화를 지속해서 이어가고 홍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양구백토마을 공방지 사업을 추진해 왔다.

분양되는 공방지는 단독주택용지 7필지로, 방산면 현리 양구백토마을 부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개인 작업실과 공동 작업실, 화장실, 공용 공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방지의 최저면적은 570㎡, 최고면적이 762㎡이며, 분양 가격은 최저 4305만 원부터 최고 5486만 원까지로 구성되어 있다.

분양신청 자격은 3월 20일 기준 양구군 외 지역으로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로서, 5년 이상 미술·음악·무용·연극·영화·국악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창작 활동과 비평·기획 등을 꾸준히 해왔고, 지속적으로 이와 같은 활동을 계속할 의사가 있는 예술인이 해당한다. 공예(도예) 분야의 활동 경력이 있는 예술인은 우선순위 및 가산점이 부여된다.

분양 대금은 입주 계약 시 분양가의 10%를 납부하고, 중도금 30%는 계약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잔금 60%는 계약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납부해야 한다.

분양 입주대상자는 최대 6년간 연간 500만 원의 창작 활동 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양구군 문화예술 진흥조례'에 따른 문화예술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분양을 희망하는 예술인은 20일부터 4월 12일까지 분양신청서, 주민등록등본, 입주신청서,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하여 양구백자박물관으로 방문, 등기우편 등의 방법으로 신청하면 되고, 양구군은 양구백자박물관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5월 중 분양대상자를 선정해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구군은 양구 백자 문화 발전을 위해 양구백토마을 레지던시 입주작가 1명을 모집하고 있다.

입주작가 지원 자격은 국내·외 2년제 관련학과 졸업 후 4년 이상 활동 중인 도예가 또는 국내·외 4년제 이상 관련학과 졸업 후 2년 이상 활동 중인 도예가이다.

입주작가는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1년 동안 백토마을에 입주해 활동하게 된다. 사용요금은 무상이며, 입주 기간이 만료되면 1점 내외의 작품을 기증해야 한다.

양구군은 입주하는 작가에게 가마·기자재 사용, 양구백자박물관 기획 개인전 및 단체전 개최, 장작가마 번조, 양구백토 및 양구백자 연구자료 등을 지원하며, 양구백토마을 내 공방지 우선 분양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도예가는 오는 29일까지 양구백자박물관으로 방문 또는 우편의 방법으로 신청하면 되고, 양구군은 심사 후 4월 중순 대상자를 선정하여 개별 통지한다.

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은 “양구백토마을에서는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통해 양구백자문화의 계승과 발전이 이루어진다”라며 “조선백자의 시원인 양구백자와 조선백자의 중심 양구백토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지역의 문화예술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예술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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