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국비 추가 확보로 자활사업 확대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8 09:05:27
  • -
  • +
  • 인쇄
자활근로 국비 22억 추가 확보.. 사업비 26억 추가 투입예정
▲ 경북도청사

[뉴스스텝] 경상북도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추가 확보한 국비 22억원을 포함 26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투입해 기존 398억원에서 424억원 규모로 자활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최근 일자리 부족, 실업문제 등으로 근로빈곤층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하는 자활사업의 중요성이 매년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비 추가 투입은 기존 자활근로 참여주민과 자활근로에 신규 참여를 희망해오던 참여 대기자에게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국비 확보는 경북도에서 중앙부처로 수차례에 걸쳐 필요성을 건의한 결과로 추가 투입할 예산은 기존 자활근로 참여자 급여 부족분 보전을 위해 15억원, 자활근로에 신규로 참여를 신청했음에도 자리부족으로 인해 자활근로에 배치받지 못한 인원 해소를 위해 9억원, 그 외 지자체별 사업비 부족분 보전을 위해 2억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2017~2022년), 기준중위소득 전년대비 6.09% 인상(2024년)등 제도 개편에 따른 전체 수급자 수 증가와 저소득층의 근로복지연계서비스 참여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자활근로 참여자도 증가 추세였던 경북도에서는 자활근로에 배치받지 못한 대기자 문제 등 현안문제들이 이번 사업비 추가 투입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도형 경상북도 사회복지과장은 “자활근로사업은 사업비의 84% 이상이 국비인 만큼 지역에서 발생한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비 추가 확보가 반드시 필요했으며 어렵게 확보한 국비인만큼 최대치의 결과를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도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실시된 2023년 자활분야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근로빈곤층 대상으로 정책 성과를 인정받은 경험을 살려 올해에도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19개 지역자활센터를 통해 211개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하여 3,500여명의 자활근로자에 대해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통한 탈빈곤 및 빈곤예방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원주시보건소, "에이즈 예방은 제대로, 감염은 제로로"

[뉴스스텝] 원주시보건소는 제38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지난 2일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학생회관에서 ‘예방은 제대로, 감염은 제로로’를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에이즈를 예방하고, 감염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최근 에이즈 신규 감염자(2024년 975명) 중 20대와 30대가 66.1%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원주시보건소는 에이즈 예방주간(12월 1일∼

영동군 레인보우힐링센터,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상시 힐링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힐링센터가 추운 겨울철에도 따뜻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주말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열린 쉼터로 자리 잡고 있다.센터에서는 어린이(회차당 12명)와 성인(회차당 10명)을 대상으로 한 힐링 프로그램이 주말마다 정기적(1일 2회)으로 진행된다.어린이 프로그램은 전통놀이, 감정 정화 프로그램 ‘마음 털어버리기’, 집중력 강화 활동, 보드게임 등 아

박승원 광명시장 "진정한 탄소중립, 시민참여로부터"…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모두의 노력 강조

[뉴스스텝]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속가능한 미래는 시민, 지역 구성원 등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박 시장은 지난 4일 오후 제주도 켄싱턴 리조트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ESG정원정책포럼-공무원 혁신 리더십 과정’에 참석해 ‘탄소중립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전환’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박 시장은 “광명시가 추진하는 6대 핵심 가치인 자치분권·평생학습·탄소중립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