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화학사고 주민대피 도상훈련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4 09:15:23
  • -
  • +
  • 인쇄
화학사고 대응체계 및 대피 계획 실효성 사전 점검
▲ 파주시청

[뉴스스텝] 파주시는 유해화학물질 사고 발생 시 주민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와 대피 계획의 실효성을 사전에 점검하고자 지난 23일 화학사고 주민대피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안전총괄과, 월롱면 그리고 엘지(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서 참가해 엘지디스플레이 사업장 내 유해화학물질 용기 적재차(탱크 로리) 하역 장소에서 작업 중 주입관 탈락에 의한 사고 상황을 가정해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유독물 주입 창고에서 불산이 누출돼 근로자 부상자가 발생하고 덕은3리 주민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상황을 설정해 주민대피 대응 절차와 의사결정 과정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또한 사고 발생 후 사고 상황 전파, 재난 상황 전파, 주민 대피 안내, 주민 대피 지원, 주민 복귀 순서로 부서, 사업장의 대응 절차를 발표하면서, 특히 노약자, 장애인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 지원체계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훈련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은 개선방안을 정리해 지침을 보완할 계획이다.

조윤옥 기후위기대응과장은 “이번 훈련이 실제 주민 대피 절차를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파주시는 이번 도상훈련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주민대피 현장훈련을 실시해 재난정보 전달 체계와 대피장소 접근성, 수용 능력, 안전성을 점검하고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학생생활기록부 품질 관리 컨설팅 전개

[뉴스스텝]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관내 52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한 ‘2025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자율사이버점검 및 현장지원단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나이스(NEIS) 시스템을 활용한 단위 학교의 자율 점검과 더불어, 교육과정 및 학생부 기재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의 정밀 컨설팅을 결합하여 학생부 기록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수원특례시, 민원행정발전 유공 '대통령상'…'특이민원 대응 전문관' 성과 인정 받아

[뉴스스텝] 수원특례시가 민원처리담당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민원행정발전 유공(민원처리담당자 보호) 분야’ 대통령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다.수원시는 전국 최초로 ‘특이(악성)민원 대응 전문관제도’를 도입해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정착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수원시는 지난 1월 경찰

수원시 권선구 평동 새마을부녀회, 간식 나눔으로 지역 어린이에게 사랑 전달

[뉴스스텝] 지난 23일, 평동 새마을부녀회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하여 간식을 정성껏 만들어 전달하는 특별한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평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아이들을 위해 뉴욕핫도그를 직접 만들어 포장하고, 신선한 귤과 함께 관내 지역아동센터 8개소로 전달했다. 비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부녀회원들은 사랑을 나누기 위해 기꺼운 마음으로 봉사에 힘썼다.서정란 평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아이들이 간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