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산시청 |
[뉴스스텝] 양산시 웅상보건지소는 지난해 ‘튼튼탐험 어린이 건강체험관’ 설치 완료 후 시범운영을 거쳐, 확대 시행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어린이 튼튼 건강체험관 본격 운영에 나선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어린이 대상 건강교육은 영유아기의 건강생활 습관 및 성장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교육 효과가 높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건강체험을 통해 유년기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 및 평생 건강관리 생활화를 통하여 생애 전반에 건강생활이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어린이 건강교육의 목표이다.
도내 3번째로 설치된 건강체험관은 어린이들이 건강습관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게 5가지 건강주제(금연, 절주, 영양, 비만, 구강, 위생)로 구성돼 있다. 놀이와 체험 융합형 교육을 온몸으로 겪으며 체험이 끝난 뒤에 가정 또는 유치원으로 돌아가서도 활동북을 연계하여 지속적인 교육이 이루어져 어릴 때부터 건강한 생활이 습관화 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다섯가지 건강 주제에 맞추어 다섯 개의 나라로 이루어진 체험관 공간에 어린이들이 탐험 형식으로 진행되는 체험 교육은 먼저 ‘폐가튼튼 노담나라’에서 담배 속 유해성분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배우고 건강한 폐와 흡연한 폐를 보고 금연의 중요성에 대해 배운다. ‘어질어질 절주나라’에서는 음주고글을 직접 쓰고 걸어보는 체험을 통해서 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다.
‘냠냠꿀꺽 영양가득 나라’에서는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불량식품 물리치기 게임과 배설물의 형성 및 이동을 형상화한 미끄럼틀 타기 등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체험으로 다섯가지 식품구성군에 대해 이해하고 골고루 섭취하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
‘튼튼탐험나라’는 벌집 모양 구조물 통과를 통해 신체활동을 유도하고 비만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배운다. ‘충치비켜! 치카치카나라’에서는 대형이모형을 활용한 양치방법을 체험하고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교육하며, 치아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끝으로 ‘손씻자! 뽀드득나라’에서는 뷰박스와 형광로션을 이용한 손씻기 전후 비교 체험으로 올바른 손씻기 방법을 교육한다.
튼튼탐험 어린이 건강체험관의 체험이 끝나면 포토존에서의 기념촬영을 하고, 체험 활동북을 배부하여 유치원, 어린이집 또는 가정에서도 지속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연계 활동이 진행된다.
권영숙 웅상보건지소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거부감 없이 배울 수 있는 놀이와 체험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된 건강체험관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길 희망한다”며 “올바른 건강생활습관을 조기 확립해 평생건강생활을 실천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건강체험관을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어린이집 및 유치원 담당자가 15명 이내의 동일연령으로 팀을 구성하여 웅상보건지소 담당자 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여 접수할 수 있고, 향후 양산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관리시스템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며, 운영의 안정화 이후에는 개인도 관람 가능하도록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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