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질 책에 새 생명… 대전 서구, 도서 2,700권 무료 나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2 0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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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갈마문화공원서 ‘폐기도서 리사이클’ 행사 개최
▲ 폐기 도서 리사이클 행사 홍보물

[뉴스스텝] 대전 서구 도서관은 오는 9월 27일 갈마문화공원(월평도서관 옆)에서 폐기 도서를 무상으로 나눠주는 ‘폐기 도서 리사이클’ 행사를 운영한다고 이달 2일 밝혔다.

서구는 효율적인 자료 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장서 폐기를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 4월 ‘대전광역시 서구 도서관 관리·운영 조례’ 개정을 통해 무상 배부 근거를 마련한 바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처음으로 폐기 도서 나눔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서구 책 축제’와 함께 진행되며, 2,700여 권의 도서와 과월호 잡지 25종이 제공된다.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도서 5권과 잡지 2부까지 선택할 수 있다.

참여자는 나눔 대장을 작성한 뒤 스티커를 부착한 다음, 원하는 자료를 받으면 된다.

행사 참여자에게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에코백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구 관계자는 “장서 폐기 방식을 개선해 자원 순환과 독서 문화 확산을 동시에 실현하고자 했다”며 “책 축제와 연계한 이번 행사가 주민들의 독서 문화 참여를 높이고 생활 속 독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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