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볍씨소독 및 적기 못자리 설치 현장 지도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7 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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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철저한 종자소독이 필수
▲ 온탕소독 후 냉수로 식히는 중인 볍씨 모습

[뉴스스텝] 충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오는 5월 9일까지 관내 11개 읍·면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볍씨소독과 적기 못자리 설치·관리를 위한 현장 지도를 실시한다.

이번 지도는 키다리병, 도열병 등 종자전염병 예방을 목적으로 진행되며, 볍씨소독 요령과 못자리 설치·관리법에 대한 안내가 포함된다.

군은 정부보급종 볍씨가 전량 미소독 상태로 공급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농가가 반드시 소독 과정을 거쳐야 병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볍씨소독은 온탕소독과 약제침지소독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온탕소독은 마른 볍씨를 60℃ 물에 10분간 담근 뒤 바로 10분간 냉수로 식혀야 하며, 온탕 시간이 길어지면 종자 손상으로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약제침지소독은 농약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약제별로 24~48시간 담가 실시한다.

못자리는 일반적으로 모내기 25~30일 전에 설치하는 것이 적기이며, 이보다 빠른 설치는 저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시기를 정확히 지켜야 한다.

올해 공공비축미로 선정된 ‘알찬미’는 등숙기 수발아 위험이 있는 품종으로 적기 이앙과 수확이 필요하며, ‘참드림’은 내냉성이 약해 육묘기 야간 보온과 수분·온도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볍씨소독은 병해충 방제를 위한 첫걸음이며, 앞으로도 농업인 현장 맞춤형 기술 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고품질 쌀 생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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