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벼 종자 소독 및 발아 관리로 농가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1 09: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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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천군청

[뉴스스텝]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벼 재배 농가들이 안정적인 벼 육묘를 위해 ‘종자 소독’과 ‘발아 관리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종자 소독은 벼농사의 첫 번째 단계로 병해충 예방은 물론 발아율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농가들은 적절한 소독 방법을 숙지하고 관리해야 한다.

가장 효과적인 소독 방법으로는 약제 침지 소독법이 있다.

이 방법은 약제를 물 20L에 희석한 후 종자 10kg을 볍씨발아기에 넣고 30℃에서 48시간 동안 소독하는 방식이다.

소독을 마친 후에는 종자를 깨끗한 물로 2~3회 세척하고 싹을 틔우며 이렇게 소독된 종자는 병해충에 강하고 건강한 벼를 재배할 수 있게 된다.

이때 볍씨발아기의 온도 조절 센서 점검이 필수적이다.

센서 고장으로 실제 물 온도가 설정보다 높아지면 종자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 온도는 30℃로 유지해야 하며 품종마다 발아 특성이 다르므로 품종별로 구분해 소독하는 것이 균일한 발아를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다.

두 번째 방법은 온탕 소독법이다.

이 방법은 마른 벼 종자 10kg을 60℃의 물 100L에 10분간 담근 후 냉수에 10분 이상 담가 온도를 낮추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종자가 충분히 수분을 흡수하도록 하고 침종(종자 물 담그기)을 통해 발아를 유도한다.

침종 기간은 물의 온도에 따라 달라지며 이 방법은 특히 친환경 벼 재배 농가에 적합하다.

세 번째는 석회유황 소독법이다.

이는 온탕 소독 후 50배 희석한 석회유황액에 종자를 담가 48시간 동안 소독하는 방식으로 유기농업에 적합한 방법이다.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방제 효과를 제공한다.

소독 이후에는 습분 처리도 중요하다.

침지 소독 후 종자가 싹을 틔운 상태에서 파종 직전에 싹 길이가 1.5mm 이하일 때 적절한 약제를 사용해 처리한 후 그늘에서 말려 파종을 준비하면 건강하고 균일한 발아가 가능하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농가들이 더 나은 수확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소독 기법과 발아 관리 기술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현철 소장은 “앞으로도 농업 기술 발전과 농가의 성공적인 수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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