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가 찾는 스마트도시 성동, 직접 체험하는 스마트 정책투어 인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7 09:10:09
  • -
  • +
  • 인쇄
전국 최초 스마트쉼터, 스마트흡연부스 등에 국내외 방문 이어지자 스마트정책투어 시행
▲ 성동구를 방문한 태국 지방정부 관계자들에게 스마트 정책 소통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모습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의 스마트정책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성동형 스마트 정책투어’가 국내외 기관들의 주목을 받으며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 정책투어’는 그간 성동구의 스마트 정책을 벤치마킹하려는 국내외 기관과 도시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져 온 데서 착안한 프로그램이다. 구는 단순한 시설 견학을 넘어, 정책의 기획 배경과 운영방식, 성과까지 종합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정책 전달력과 체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해당 투어를 구성했다.

투어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운영되며, 대표 스마트 시설을 중심으로 구성된 ‘기본 코스’와 성수동 관광자원과 연계된 ‘맞춤형 코스’로 병행 운영한다. 기본 코스는 스마트쉼터, 스마트흡연부스 등 대표적인 성동형 스마트시설들을 관람하며, 시설별 담당자가 전문적이고 상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관광 병행코스’는 기본 코스 방문시설에 더해 성수동 아틀리에길, 언더스탠드에비뉴, 연무장길 등 성수동의 인기 명소를 함께 방문한다.

투어 참여 신청은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 ‘신속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단체 방문의 경우 별도 조율도 가능하다.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일본·페루·몽골·세르비아 등 다양한 나라를 비롯해 총 116개 기관, 1,207명이 성동구의 스마트정책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 운영 중인 ‘스마트정책투어’에는 지난 6월 25일 태국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첫 해외 참가자로 참여했으며 이후 8월 22일 대만 타오위안시 관계자 방문을 비롯해 국제적 관심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그간 성동구는 생활밀착형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구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공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대표적인 스마트 정책으로 ▲ 폭염, 한파 등 기후위기 대응과 교통약자를 보호하는 미래형 버스정류장인 ‘성동형 스마트쉼터’ ▲ 보행자 교통사고 인명 피해를 절반 이상 줄이며 안전 효과를 입증한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 ▲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상생하는 환경을 위한 밀폐형 음압설비를 갖춘 ‘성동형 흡연부스’가 있다.

이외에도 성동구는 ▲침수와 악취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빗물받이 ▲도시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 등 도시 운영 전반에 스마트 기술을 통합적으로 적용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운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스마트 정책은 기술을 보여주는 일이 아니라, 주민이 체감하고 삶에서 실감하는 것이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투어와 실생활에 적용되는 스마트 행정을 통해 포용과 상생의 도시 모델을 널리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