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코로나19 집단발생 대응 방역물품 긴급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4 09:10:30
  • -
  • +
  • 인쇄
감염취약시설 778개소에 마스크·손소독제 등 4만2천개
▲ 호흡기 감염병 5대 예방수칙 홍보물

[뉴스스텝] 전라남도가 코로나19 감염 취약시설 집단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마스크(KF94), 손소독제,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 보유분 4만 2천 개를 시군 보건소에 긴급 지원했다.

해당 감염 취약시설은 요양병원 82개소, 노인시설 등 596개소, 정신건강증진시설 31개소, 장애인 복지시설 69개소 등이다.

지원 물품은 손소독제(젤·액체·티슈) 6천 개, 마스크(KF94) 3만 5천 개, 자가진단키트 1천 개다.

코로나19 감염취약시설에서 환자 발생 시 확산 차단을 위해 사용된다.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

실제로 8월 1주 전국에서 861명 신고돼 전주보다 55% 증가했다. 전남에선 30명(36% 증가) 신고됐고 이 가운데 65세 이상이 43%나 된다.

전남도는 코로나19 환자 발생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존 9개소 표본감시 의료기관 체계를 운영하다, 7월 28일부터 병원급 112개소에서 주1회 감시하는 체계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일엔 22개 시군 보건소장 감염병 예방관리 대책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집단 발생(시설별 10명 이상) 확인 시 즉시 보고체계를 유지하고 신속한 역학조사를 실시할 것을 시달했다.

또한 22개 시군 보건소장 긴급회의를 통해 자체 점검 실시, 기관 내 보건관리자와 보건소 간 연락체계 유지, 환자격리 권고, 유증상자 모니터링 및 진료, 환자(입소자) 및 종사자 마스크 착용 권고, 손씻기 및 환기·청소·소독 강조 등 예방관리에 힘쓰도록 했다.

전남도는 또 치료제 안정적 수급을 위해 전남도의사회에 고위험군 우선 치료를 협조 요청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감염 취약시설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신속한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8월 3, 4주가 코로나19 정점에 이를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손씻기 생활화, 실내 환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구 북구, 2025년 市 민원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 선정

[뉴스스텝] 대구 북구청이 대구시에서 실시한‘2025년 민원행정 종합평가’결과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민원행정 종합평가’는 대구시가 민원처리 우수사례 확산과 미흡사항 개선 등 민원행정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로, 민원제도 운영과 민원처리현황 2개 분야 22개 지표에 대해 평가한다.올해 북구는 기관장의 민원행정 관련 활동,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시민만족도 조사, 민원우수 인센티브 제공 등

해운대구,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뉴스스텝] 해운대구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 추진으로 구민 편익 증진에 기여한 공무원과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사례 6건과 우수공무원 6명을 선정했다.구는 지난 9월 각 부서로부터 총 20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접수받아 1차 실무심사를 진행했으며, 본선에 오른 10건을 대상으로 10월 온라인 구민투표와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 5일 최종

강화군, ‘노을이 물드는 강화’ 스탬프 투어 운영 11월 가을철 관광 성수기 맞아 운영

[뉴스스텝] 강화군은 가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11월까지 ‘노을이 물드는 강화, 낙조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이번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강화도의 대표적인 낙조 명소를 테마로,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서해의 석양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GPS 기반 위치 인증 방식으로, ‘스탬프 투어’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지정된 관광지를 방문하면 모바일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이번 투어의 코스는 서해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