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에도 시민 체감 도로망 확충 계속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3 0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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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동천제방겸용도로 등 개통 및 농소~강동 도로 착공
▲ 울산시청

[뉴스스텝] 울산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이 체감하는 도로개설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시민 이동 편의성 증대를 위해 ‘동천제방겸용도로’(좌안제)와 ‘달천현대아이파크~천곡천 도로’ 등 2개 도로를 개통했다.

또 지난 10월에는 울산의 동서를 연결하는 새로운 길인 ‘농소~강동 도로’를 착공했다.

특히 이 사업은 지역건설업체 참여비율을 10.9%에서 20.5%로 높여 지역 인력 333명의 추가 고용창출도 기대된다.

내년에도 시민이 체감하는 도로망 확충을 위해 다양한 도로 사업에 나선다.

도로 개통 4개 사업, 공사 착공 6개 사업, 신규 5개 사업, 보상 추진 4개 사업, 공사 계속 추진 2개 사업 등 총 21개 사업에 754억 원이 투입된다.

도로 개통 4개 사업은 ▲범서하이패스나들목(IC)~천상하부램프 도로(3월) ▲덕정교차로~온산로 도로(5월) ▲덕하시장~석유화학단지 도로(5월) ▲언양파출소~서부리 도로(7월) 등으로 시민 이동 편리성 증대와 원활한 산업물동량을 수송하는 도로망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 착공 6개 사업은 ▲삼동~케이티엑스(KTX)울산역 도로 개설(하반기, 60억 원) ▲올림푸스골든아파트 일원 대공원로 확장(상반기, 36억 원) ▲장생포 순환로 확장(하반기, 35억 원) ▲길천산단 연결도로 개설(상반기, 50억 원) ▲길천산단~지화마을 도로 개설(상반기, 20억 원) ▲국지도69호선 굴곡개량(22억 원) 사업 등으로 총 223억 원을 투입한다.

신규 5개 사업은 ▲울산수목원 진입도로 개설 실시설계(4억 원) ▲선암동 대나리마을 우회도로 개설 실시설계(4억 원) ▲동천강 인도교 건설 실시설계(2억 5,000만 원) ▲교차로 병목현상 도로체계 개선 타당성 검토 용역(4억 원) ▲울산 상징물(랜드마크) 도심공원 조성 타당성 검토 용역(2억 7,000만 원) 등으로 총 17억 원이 소요된다. 이를 통해 도로 개설 실시설계와 도심 주요 간선도로 교차로 병목현상 해소를 위한 교차로 도로체계 개선 방안 등을 수립하고 국가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보상 추진 4개 사업은 ▲외솔큰길(외솔교~삼일교) 도로 개설(100억 원) ▲천전사거리~읍성로 삼거리 도로 개설(50억 원) ▲신천엠코아파트~국도7호선 도로 확장(72억 원) ▲농소~강동 도로 개설(200억 원) 사업 등으로 총 422억 원을 들인다.

공사 계속 추진 2개 사업은 ▲신현교차로~(구) 강동중 도로 확장(77억 원)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진입도로 개설(15억 원) 사업 등으로 총 92억 원이 투자된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년 부터 2030년), 제5차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 개선계획(2026년 부터 2030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년 부터 2030년)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도 국가계획에 울산시 건의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방문 협의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국가계획 반영 건의 사업은 ▲언양~다운 우회도로(L=14.43km, 6,891억 원) ▲청량~다운 우회도로(L=7.2km, 6,961억 원) ▲문수로 우회도로(L=2.71km, 1,232억 원) ▲여천오거리 우회도로(L=1.2km, 480억 원) ▲다운~굴화 연결도로(L=0.75km, 1,146억 원) ▲웅촌~용당 도로 확장(L=3.43km, 399억 원) 등이다.

울산시는 이들 우회도로 건설을 통해 도심 교통 혼잡 완화와 기업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가덕도신공항과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개항에 대비하고 울산시 중심 시민 이동 편의성 증대와 항공 물동량 이동시간 단축을 위해 ‘울산~양산 고속도로’, ’울산~대구 고속도로‘ 신규 노선 개설에 대한 필요성을 분석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로개설로 인한 울산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고 누구나 기업하기 좋은 여건이 조성될 수 있는 도로 업무를 추진하겠다”라며, “내년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단절되거나 미 확장된 도로를 우선적으로 개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도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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