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 소화전 디자인 개선 및 보행자 안전 개선사업 완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6 09:15:02
  • -
  • +
  • 인쇄
소화전 부식 방지, 내구성 강화로 유지보수 비용 절감
▲ 소화전 디자인 개선 및 보행자 안전 개선사업

[뉴스스텝] 울산소방본부는 12월 26일 소화전 디자인 개선사업과 소방용수표지 보행자 안전 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화전의 내구성과 미관을 향상시키고,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화전 디자인 개선사업은 2023년 공무원 연구모임 우수 연구과제인 ‘녹슬지 않고 오래가는 소화전 도색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시작됐다.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약 900명이 참여하여 소방용수시설 전담대를 구성, 약 7개월간 지상식 소화전 527개소와 제수변 덮개 848개소에 내식성 도료로 도색했다.

이 도료는 일반 도료에 비해 부식에 강하고 재도색 주기가 길어 유지보수의 빈도를 줄여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제수변 디자인 개선사업으로 98개소의 제수변을 일반 제수변과 소화전 제수변을 쉽게 구분할 수 있게 새로운 디자인으로 교체했다.

이는 2024년 공무원 우수제안 금상 수상작으로, 신설 및 고장 소화전에 우선 적용됐다.

이로 인해 점검이 용이해지고, 최근 10년간 42건 발생했던 제수변 매몰 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기존 소방용수표지는 높이 1.6m, 두께 3mm 이하로 제작되어 보행자 충돌 사고가 종종 발생했다.

이에 울산소방본부는 소방공무원들의 전수 조사를 통해 인도 위 위험표지 530개소를 선별하고, 테두리에 고무패킹을 덧대고 지주에 반사(형광) 테이프를 부착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 작업은 약 3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보행자의 안전성을 대폭 개선하고 야간 시인성을 높였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소화전 부식 방지, 미관 향상, 보행자 안전까지 고려한 일석삼조의 효과를 달성했다”라며, “궂은 날씨에도 헌신적으로 현장에서 노력해 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중 광둥성 대표단 첨단 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

충남도, “해미읍성,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