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죽곡리 마을에 LPG 배관망 구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2 09:15:28
  • -
  • +
  • 인쇄
총사업비 7억 5천여만 원 투입, 죽곡리 46세대에 LPG 공급
▲ 양구군청

[뉴스스텝] 양구군은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마을 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마을 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지리적 여건에 따른 지역 간 에너지사용의 불균형으로, 소규모 마을을 중심으로 LPG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여 주민 편의와 에너지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구군은 총사업비 7억 5천여만 원(도비 2억 원, 군비 5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죽곡리 마을 46세대에 LPG를 공급할 수 있는 배관망을 오는 8월 착공하여 10월 말 연료 공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죽곡리에는 2톤 용량의 탱크 1기와 0.25톤 용량의 탱크 23기가 설치되고, 공급 배관과 계량기, 가스보일러 등 부대시설 설치도 지원된다.

양구군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설명회, 실시설계용역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시공사 및 공급사를 선정했고, 지난 7일에는 죽곡리 주민 시공설명회를 열어 사업 홍보물을 배포하고, 공사 일정과 사업 효과 등에 대해 안내했다.

양구군은 LPG 배관망 구축사업으로 최근 에너지 사용료가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LPG 용기와 등유보다 30% 이상 저렴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마을 곳곳 LPG 공급을 통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 면에서도 큰 도움이 돼 연료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양구군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마을 단위 LPG 배관망 구축을 통해 해안면 오유1리, 국토정중앙면 창1·2리, 도촌리, 동면 임당2리, 방산면 현리 등 14개 마을의 약 800세대의 주민들에게 LPG를 공급하여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AI 고속도로 구축해 도약과 성장의 미래 열어야"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정부가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은 바로 인공지능(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안"이라며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2026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낸 것처럼, 이제는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이재명 대통령, 한-싱가포르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첨단기술 협력 한층 강화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합의, 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웡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전 세계 성장과 번영을 지탱해 온 국제 질서가 흔들리고, 기후 변화, 초국가범죄와 같은 글로벌 도전과제 앞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

의정부공업고,‘ HYDRO SOLAR FARM ’창업 프로젝트 제작 발표

[뉴스스텝] 의정부공업고등학교(교장 김주한)는 11월 4일 본교에서 경기도교육청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수업의 결과물인 'HYDRO SOLAR FARM' 창업 아이템 제작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발표회는 미래모빌리티 에너지 융합 교육과정인 화학시스템공업과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화학 전지를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기획·설계·제작하는 전 과정을 공유하고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