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치매 당사자 한·일 교류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7 09:10:15
  • -
  • +
  • 인쇄
강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와 함께 살기’ 주제로 진행
▲ 치매 당사자 한·일 교류회

[뉴스스텝] 강동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8월 13일 ‘치매와 함께 살기’를 주제로 ‘치매 당사자 한·일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에서 조기 발병 치매(초로기 치매)를 겪고 있는 탄노 토모후미 씨와 야마나카 시노부 씨가 참석했다. 두 사람은 치매 진단 전후의 상황과 진단 직후의 심정, 가족 등 주변 사람들과의 경험을 나누고, 치매 당사자 활동가로 나서기까지의 과정과 현재의 활동, 일상 유지를 위해 모색하고 있는 방법을 공유했다.

또한, 일본의 치매 당사자를 위한 정책 지원과 일상 극복 사례를 소개하는 강연도 진행되어, 한국과 일본 치매 당사자 간 열린 정보 교류가 이루어졌다. 강연 통역은 메이지가쿠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원경 교수가 맡았다.

아울러, 일본 치매 당사자 강연 이후 진행된 ‘한국-일본 치매 당사자 교류 시간’에서는 양창석 강동구치매전문자원봉사단장, 정미향 둔촌데이케어센터장, 치매 당사자와 및 가족들이 참석해 서로의 상황을 공유하고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며, 치매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일본 측 관계자는 “이번 치매 당사자 한·일 교류회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 치매 당사자의 목소리가 존중받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군산시 상권활성화재단, 지역 상권에 활기 불어넣다, ‘우리 동네가 달라졌다’

[뉴스스텝] ‘골목상권 종합지원 전담창구’인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이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재단은 2019년 12월 전북 최초로 설립됐으며, 올해에는 11개 주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구도심상권 살리기에 나섰다.현재 재단이 진행되는 주요 사업으로는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운영 및 지원 소상공인 판로 확대 및 실시간 판매 방송(라이브커머스) 지원

전남자치경찰위, 노쇼 사기 주의보 발령

[뉴스스텝]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최근 음식점·숙박업·병원·학원·배달 등에서 예약 후 나타나지 않거나 다른 물품을 추가로 대신 주문케 하는 수법의 ‘노쇼(No-Show) 사기’ 피해가 잇따름에 따라, ‘노쇼 사기 주의보’를 발령했다.노쇼 사기란 업소 등에 예약을 가장해 실제로 나타나지 않거나 이를 악용해 금전적·운영상 피해를 입히는 행위다.이는 단순한 약속 불이행으로 끝나지 않고, 업주는 음식·재료·인건

청양군, 전 직원 한마음 체육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청양군은 지난 6일 청양군 다목적체육관에서 ‘2025 청양군 전 직원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군청 공직자 600여 명이 참석해 화합과 소통의 장을 함께했다.이번 대회는 공직자들이 일상 업무에서 벗어나 서로를 격려하고 동료애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다양한 체육 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협동심과 팀워크를 기르고, 직원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