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농업기술센터, 벼 이삭거름 적기‧적량 사용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6 09:05:19
  • -
  • +
  • 인쇄
▲ 울산시농업기술센터

[뉴스스텝]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쌀 생산을 위한 이삭거름의 적기‧적량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삭거름은 벼이삭이 줄기에서 나오기 전 충실한 벼 알을 만드는 데 필요한 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주는 비료를 말한다.

주는 시기에 따라 수확량, 미질, 강풍으로 인한 쓰러짐(도복) 등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일반재배는 이삭 피기 전 25일경, 고품질재배는 15일경에 주는 것이 좋다.

울산의 주재배 품종 이삭 피는 시기는 영진벼(8월 16일), 삼광(8월 17일), 영호진미(8월 21일)이다.

이삭거름 주는 시기가 빠르면 벼 알 수는 증가하지만 마지막잎과 그 전 잎이 현저하게 자라 빛살받기를 나쁘게 하고, 도복을 조장하게 된다.

또한 과다한 벼 알 수 증가로 수정되지 않는 벼 알이 증가해 수량 저하의 원인이 된다.

이삭거름은 엔케이(NK)복합비료(질소(N), 칼륨(K)성분량 각 18%)가 사용되며 주는 양은 대개 10a당 10 부터 12kg을 기준으로 살포하면 된다.

만약 기존 비료량이 많아 벼의 잎색이 짙은 경우에는 질소를 뺀 염화가리 비료만 10a당 3 에서 5kg 정도 살포한다.

너무 많은 양의 비료를 살포하면 벼가 연약하게 자라 벼가 쓰러지거나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과 같이 병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고 혹명나방, 벼멸구와 같은 비래해충의 피해 우려도 큰 만큼 적정량을 살포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병충해 발생가능성 감소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적기‧적량의 이삭거름 살포가 필요하다”라며 “장마가 지속되고 일조량이 적어지면 도열병,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등 병이 쉽게 발생될 수 있으므로 병해충 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국립대학교 식물의학과 김재윤 씨, 한국곤충학회 포스터발표 우수상 수상

[뉴스스텝] 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의학과 석사과정 김재윤 씨는 11월 27~28일 순천향대학교에서 열린 ‘2025 추계 한국곤충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포스터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경상국립대학교 식물의학과 이원훈 교수와 노광현 교수 연구팀은 지난 4월부터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5년 농업기초기반전문기술인재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이 사업은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 기반을

밀양시, 2025년 지방하천정비 평가 ‘우수기관’ 선정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경상남도가 실시한 ‘2025년 지방하천정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하천의 제방·호안·하천 시설물, 친수공간 정비, 하천 불법행위 단속 등 유지관리 실태를 춘계(5월), 추계(11월) 두 차례에 걸쳐 현지 점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밀양시는 관내 지방하천 45개소(총 연장 231.98㎞)에 대해 2025년 약 52억원의

진천군,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전국 243개 지자체 중 기초 지자체(226)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진천군은 복지정책의 체계적 이행과 군민 체감형 복지 구현 노력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군은 2021년부터 매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