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한양대 에리카, SDGs·ESG 최종 활동 공유… 아이디어 주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1 09:15:08
  • -
  • +
  • 인쇄
▲ 안산시-한양대 에리카, SDGs·ESG 최종 활동 공유… 아이디어 주목

[뉴스스텝] 안산시는 지난 9일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에서 교양수업 ‘SDGs와 ESG로 보는 지역사회’의 아이디어 최종발표회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업은 지난 2월 안산시와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간 지속가능발전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처음 개설된 교양 과목이다.

지난 3월 이민근 시장의 특강으로 시작된 강의는 첫 학기를 마치고 2학기에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안산 지역의 경제·사회·환경 등을 다룬 전문가 특강으로 진행됐다. 이어 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정하고 팀을 구성해 문제 발견과 해결 아이디어를 도출해 보는 워크숍 방식의 수업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최종발표회에서는 ▲스마트 재활용 수거함 제작 ▲‘PLASTIC(플라스틱) 말고 PLANET(플래닛)’ 캠페인 ▲텀블러 사용 확산 캠페인 ▲하천 보호 캠페인 ▲시민참여 하천관리 앱 제작 ▲배리어프리 캠퍼스 운영 ▲장애인 저상버스 탑승 관련 인식 전환 캠페인 ▲해양폐기물 수거를 위한 사회봉사 개설 ▲외국인 노동자 임금체불 해결 앱 제작 등 총 9개의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학생들의 발표 후 총 다섯 명으로 구성된 멘토단은 제안된 아이디어에 대한 피드백 및 평가를 공유, 이 가운데 ‘배리어프리 캠퍼스’, ‘시민참여 하천관리 앱 제작’의 주제를 발표한 두 팀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안산시장상을 수상했다.

시는 올해 강의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지역 내 타 대학까지 지속가능발전교육 확대 방안과 관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정책 제안 공모전 등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정은 학생 개인과 안산시 모두 큰 의미가 있다”라며 “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정책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 성료

[뉴스스텝]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1일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마음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모여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관계기관 관계자, 학부모, 청소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천군, 청년 톡톡(Talk Talk) 소통 릴레이 이어져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31일 백곡면 까망드리 카페에서 ‘땅에서 키운 꿈 하늘에 닿아보자’라는 주제로 세 번째 청년톡톡 소통 릴레이를 추진했다.이 자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진천군 4-H 연합회 회원, 액션그룹 10명이 참석해 청년이 바라보는 농업과 창업에 대한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한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농업 생산에 종사하는 4-H 회원들은 농자재비 상승, 기후변화 등에

대전시, 제7회 뮤직토크쇼 스카이로드에서 낭만 음악회

[뉴스스텝]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31일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열린 ‘뮤직토크쇼’에서 시민 700여 명과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대전 출신 7인조 팝žR&D 밴드 레베로프와 가수 정인이 함께했고, 유 부시장은 직접 객석과 소통하며 대전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중구 은행동은 청년들이 많이 찾는 대전의 핫플레이스이자, 0시 축제 등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