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무더위 피서는 도서관에서, 예술로 원기회북(book)!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5 09:10:18
  • -
  • +
  • 인쇄
교하도서관, 예술인파견지원사업으로 ‘피서독서’프로그램 진행
▲ 파주시 무더위 피서는 도서관에서, 예술로 원기회북(book)!

[뉴스스텝] 폭염, 폭우가 이어지는 여름, 평일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도서관에서 더위를 잊고, 예술로 문화 감수성을 충전하는 여유를 가져보자. 교하도서관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2024 예술로-예술인파견지원사업을 통해 파견된 다섯 명의 예술인들과 함께 무더위를 날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7월 15일 초복에는 리혁종 작가가 '숲 속의 레‘고'라는 자신의 작품을 만드는 모습을 관객들 앞에서 보여주며 대화를 나눴다. 숲에서 주운 나뭇가지를 깎아서 플라스틱 장난감의 대명사인 레고 모형을 만들었다. 나뭇가지 끝에 선 레고는 자아(Ego, 에고)를 상징하기도 하며, 자연과 인공물에 대한 다양한 사유를 담았다.

7월 25일 중복에는 저녁 6시에 정수은 다큐멘터리 감독이 고른 소다 카즈히로 감독이 만든 다큐영화 '멘탈'을 소극장에서 상영한다. ’마음의 폐허, 나에게 보내는 안부 인사‘라는 제목의 이 행사는 프란츠 카프카의 일화가 담긴 그림책 '인형의 편지'와 관련해 ’내가 잃어버린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8월 7일 입추 저녁 7시 30분에는 이다미 재즈 보컬리스트와 함께 ’머무는 마음, 떠나는 마음‘이라는 이야기가 있는 음악 공연을 연다. 동명의 그림책과 연계해 정주와 이주, 안주와 방랑, 모험과 삶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음악과 그림책으로 풀어본다. 중복과 입추 행사는 리더 예술인인 유재영 소설가가 함께 진행한다.

8월 14일 말복은 오후 2시 30분, 방학을 맞은 어린이 가족 행사를 마련했다. ’찢고 구기고 맛보는 책-보글보글 보양서 꾸미기‘는 배우이자 연극놀이 전문가 박영과 함께 한다. 훼손된 폐기도서와 잡지를 찢으며 스트레스를 날리고,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본다. 참여 신청은 교하도서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한 해를 빛낸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선정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5 경상북도 일자리 대상 및 제8회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올 한 해 경상북도가 일자리사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협력해 온 우수 시군, 기업, 개인을 발굴·포상하고,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경상북도지사 표창,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 한국

전북특별자치도, ‘2025 하우와우 미래캠프’ 성과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23일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하우와우 미래캠프 운영지원 사업’ 2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하우와우 미래캠프 운영지원 사업’은 2024년 RIS(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 추진된 지·산·학 협력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는 전북도 자체사업으로 전환해 2기 과정을 운영했다.멘토–멘티 매칭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멘토링을 통해

“좋은 일은 나눌수록 커진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성과 시상금 지역사회 환원

[뉴스스텝]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전국 최고의 농촌진흥기관으로 인정받은 데 이어, 그 결실을 시민들에게 환원하며 나눔 행정의 본보기를 보였다. 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공무원 직원 일동은 23일 정읍시장실에서 ‘희망 2026 나눔캠페인’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성금 200만원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용관 소장을 비롯해 농촌지원과장, 기술보급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