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은 진화중...마포구, 구립 도서관 총 31곳으로 확대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8 09:05:06
  • -
  • +
  • 인쇄
맘카페, 동문고, 스터디카페, 스마트도서관 등 다양한 형태의‘아주작은도서관’조성
▲ 구립도서관 정책 공유 회의를 하고 있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뉴스스텝] 마포구는 지역 주민들의 독서와 문화 향유를 위해 기존 구립도서관 등 16개소를 31개소로 확대하여 일상생활 곳곳에서 책을 접하는 독서환경을 조성했다.

구는 구민들의 독서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내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서관 확충에 나서고 있다.

특히, 민선 8기 이전에는 구립도서관 4개관, 작은 및 어린이영어도서관 11개관, 스마트도서관 1개소로 총 16개소를 운영했으나, 민선 8기 이후 새로운 형태의 독서 공간 도입으로 접근성을 대폭 높여 총 31개소로 확대 운영 중이다.

구는 총 3단계에 걸친 독서 기반시설을 구축했다. 1단계는 ‘공공도서관’, 2단계는 ‘작은도서관’, 3단계는 ‘아주작은도서관’이다.

1단계 ‘공공도서관’은 지역을 대표하는 도서관으로 서울시 최대 규모인 ‘마포중앙도서관’을 비롯해 ‘소금나루도서관’, ‘서강도서관’, ‘푸르메어린이도서관’ 총 4개관을 운영하고 있다.

총 59만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구립도서관은 올해도 1만5천여 권을 확충했으며, 350여 종의 정기간행물과 오디오북, 전자책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한다.

2단계인 ‘작은도서관’은 공공도서관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주민 생활권 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9개의 작은도서관과 2개의 어린이영어도서관 총 11개관을 운영 중이다.

3단계인 ‘아주작은도서관’은 도서관의 접근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작은도서관의 개념을 확장한 새로운 도서관 시스템으로 다양한 복합문화 시설을 활용했다.

365일 24시간 책을 자동으로 대출, 반납할 수 있는 무인 시스템인 ‘스마트도서관’을 비롯해 ‘맘카페’를 새롭게 꾸며서 아주작은도서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스마트도서관’은 총 4개소로 운영되며, ‘합정역’, ‘상암 마포청소년문화의집’에 이어 올해 직장인들이 많은 마포역 인근과 주택가 중심의 대흥어린이공원에 추가 설치했다.

또한 마포여성동행센터와 상암부엉이근린공원, 상암근린공원, 소금나루도서관에 조성된 ‘맘카페’의 일부를 아주작은도서관으로 꾸며, 책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했다.

추후 8개 동의 ‘동문고’를 ‘아주작은도서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구립도서관 장서를 아주작은도서관에서 받아서 읽을 수 있는 ‘상호대차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립 스터디카페인 ‘마포나루스페이스’와 ‘염리스페이스’ 역시 독서와 학습이 어우러질 수 있는 형태로 재구성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도서관의 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구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마포구 독서정책의 핵심이다”라며, “앞으로도 스마트도서관, 맘카페, 스페이스 등 다양한 형태의 독서문화 시설을 지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금천구, 서울시 데이터 분석·활용...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뉴스스텝] 금천구는 서울시가 주관한 ‘데이터 분석·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데이터 분석·활용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경진대회는 서울시와 산하기관, 자치구가 한 해 동안 추진한 데이터 기반 행정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미년 개최되는 행사다.금천구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내 집 경계정보 확인 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업은 정부의 인공지능 전환

영동문학관 개관 2주년 기념 문학제 ‘사진으로 읽는 시’ 전시회 및 다양한 행사 펼친다

[뉴스스텝] 영동문학관은 영동문학관 개관 2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시사진집 『사진으로 읽는 시』와 5도11개시군 문학인대회 사화집 『따뜻한 그늘』을 펴내고 오는 7일 오후 2시 영동문학관 개관 2주년 기념 문학제를 갖는다이번 문학제 기획전 '사진으로 읽는 시'는 사진작가로도 가장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김이하, 김인호, 김해화, 성태현, 이강산, 이원규 시인의 자선 시 1편과 함께 영동문

예산군 예산통합상담소, 여성폭력 추방주간 폭력 예방 캠페인 진행

[뉴스스텝] 예산통합상담소는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예산역 인근에서 폭력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여성폭력 추방주간은 매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이며, 올해 주제는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 존중이 빛나는 사회’로 전국 곳곳에서 관련 행사와 홍보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예산통합상담소는 이날 지역민에게 여성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폭력 근절의 중요성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