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영구 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사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4 09:10:14
  • -
  • +
  • 인쇄
의학적사유로 생식기능 손상이 예상되는 주민 대상 생식세포 동결·보존 비용 지원
▲ 성동구청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는 영구 불임이 예상되는 주민에게 생식세포 동결·보존 비용을 지원하는 '영구 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항암치료나 생식기 수술 등 의학적 사유로 향후 임신과 출산이 어려워질 수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생식세포를 보존할 수 있도록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향후 임신·출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모자보건법' 시행령 제14조에 따라 난소·고환 절제술, 항암치료(항암제, 복부 및 골반 포함 방사선, 면역 억제, 항호르몬치료), 염색체 이상 등으로 생식 기능이 손상될 우려가 있는 경우이다. 수술 또는 치료 전후 생식세포 보전이 필요한 이들에게 지원된다.

지원 범위는 검사, 과배란유도, 생식세포 채취 및 동결, 초기 보관 비용 관련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하며 여성은 최대 200만 원, 남성은 최대 30만 원까지 생애 1회 지원된다. 단, 2025년 1월 1일 이후 생식세포를 채취한 경우에 한하며 생식세포 채취일로부터 6개월 이내 신청해야 한다.

신청 방법 온라인(e-보건소) 또는 성동구보건소 건강관리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성동구보건소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건강관리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저출산 시대를 맞아 임신과 출산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라며 ”지원 대상자들이 치료 전후 생식세포 보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JDC, 자원순환 캠페인 ‘JDC와 함께 그린 리턴’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자원 재활용 촉진

[뉴스스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지난 9월 4일부터 10월 말까지 진행한 'JDC와 함께 그린 리턴' 자원순환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이하여 e순환거버넌스와의 협력하에 진행됐다. e순환거버넌스는 환경부의 설립 인가를 받은 폐전자제품 재활용공제조합으로, 전자제품 재활용을 통해 자원순환 사회를 실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 김포함 방문해 안보 공감대 다져

[뉴스스텝]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 31일 대한민국 해군 김포함을 방문해 김포함과 김포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포함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김병수 시장은 김포함 장병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김포함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인천해역방어사령관 정영순 준장도 함께 참석해 장병 격려와 군·지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김포시는 군사보호지역이

최충규 대덕구청장, 화재 대비 철저 … 기후위기 대응·연말 기강도 강화

[뉴스스텝]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1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가을철 산불 등 화재 예방에 대한 사전점검 및 선제적 대비 태세 유지를 강조하고 나섰다.최충규 구청장은 “늦가을과 겨울철을 앞두고 매우 건조해지는 시기”라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비상 대비 태세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특히, 최 구청장은 “주택, 상가 화재 대부분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