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0주년 양구 인문학박물관 군민 힐링 공간으로 각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1 0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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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교수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
▲ 개관 10주년 양구 인문학박물관 군민 힐링 공간으로 각광

[뉴스스텝]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양구군 인문학박물관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으로 군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 수는 11월 말 기준 6천여 명으로,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군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 및 소양을 제고하고자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행사를 진행하며 인문학 성지로 호평받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철학 교수인 김형석 교수의 인문학 강의와 더불어, 시 창작반 프로그램,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 병영학교, 드럼 강습 프로그램, 문화가 있는 날(가방 위에 새기는 인문학, 도자기 페인팅, 양구 백토 천연비누 만들기) 운영과 함께 강원도 여류 서예가 특별전과 아동 철학 캠프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으로 군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 밖에도 양구 인문학박물관 바로 앞에는 50만 평 규모의 파로호 인공습지가 펼쳐져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인문학박물관 캠핑장, 청춘공원, 한반도섬, 꽃섬, 짚라인, 인공암벽장 등이 조성되어 있어, 인문학 체험과 더불어 캠핑과 산책, 레포츠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최민규 인문학박물관장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인문학박물관이 10년 동안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었다”라며, “양구 인문학박물관의 새로운 10년은 더욱 다양하고 내실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람객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 12월 개관한 양구 인문학박물관은 한국 철학의 거장 김형석· 안병욱 선생님의 철학사상과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양구 출신 이해인 수녀님의 문학정신을 기리고자 개관했다. 1관 "詩가 있는 공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0인의 시인들에 대한 설명과 서적, 교육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2관은 철학자 안병욱 선생과 김형석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밖에도 세미나실, 상설체험실, 어린이열람실, 휴식이 있는 공간, 사색의 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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