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 경 위원장 선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31 0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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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행복과 건강한 삶의 기반이자 K-콘텐츠, K-관광 등 미래 핵심분야로 부상하고 있는 서울시의 문화·체육·관광 분야 정책 세심히 들여다 볼 것”
▲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 경 위원장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는 7월 29일 열린 제32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으로 김 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을 선출했다.

김 경 위원장은 교수 출신(교육학박사)이자 서울시의회 재선 의원으로, 제10대 서울시의회에서는 예산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제11대 서울시의회에서는 운영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한 바 있다.

김 경 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서울시를 미래 선진도시로 확실히 도약하게 할 서울시민의 투자처”라고 밝히며, “서울시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문화·체육·관광 분야가 현재 서울시 전체 예산의 2%도 되지 않는 규모인 것에 많은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언급했다. 동시에 “이렇게 부족한 예산이 전시성 예산으로 점철되거나 행정 편의주의적으로 편성되지 않도록 예산 관행을 바로잡을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동 분야의 정책 방향성도 재수립이 필요함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문화와 체육 분야는 문화민주주의(Cultural Democracy)의 관점에서 정책이 실현되고 있는지를 반드시 살펴야 한다”면서, “서울시의 문화·체육 정책은 보편적 공공재로서 모든 시민들이 참여하고,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문화 향유와 체육활동에 있어서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보다 촘촘한 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생애주기별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에 집중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김 경 위원장은 관광 분야에 대한 정책 개선 의견도 밝혔다. “앞서 언급했듯, 현재 서울시의 관광정책은 이벤트에 매몰되어 반짝 효과만을 바라는 경향이 만연하다”고 꼬집으며, “관광 분야는 산업체계로의 접근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기반을 단단히 다지는 보텀업 방식의 정책이 필요하다”는 소신을 밝혔다.

더불어 “전시성·행정편의주의적 예산 체질을 개선하고, 3·3·7·7 정책(3천만 관광객, 3백만원 이상 소비, 7일 이상 체류, 70% 이상 재방문)을 견인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을 발굴하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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